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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둥-신의주 압록강 중조우의교, 보수공사로 폐쇄

입력 2017-12-10 22:22

북중교역 거점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압록강대교(중국명 중조우의교)가 10일 임시 폐쇄에 들어갔다.



북중접경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노후화된 압록강대교에 대한 보수공사를 실시하기 위해 임시 폐쇄를 단행하고 오는 11일부터 열흘간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중국 측은 애초 지난달 24일 압록강대교를 폐쇄할 예정이었으나 방침을 바꿔 다리 폐쇄를 보름 정도 연기했다.

압록강대교는 길이 940m로 차도와 철도가 나란히 깔린 구조이다. 이 다리를 통한 단둥~신의주 간 교역은 북중무역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이번 폐쇄조치는 무역차량이 지나는 차도에 국한된 것으로 단둥과 신의주를 거치는 베이징~평양간 국제열차는 원래대로 운행한다.


채현주 기자 chjbr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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