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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구창모·김혜선 수억 세금미납…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 올려

입력 2017-12-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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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선. (아이티이엠 제공)

연예인 구창모(63)·김혜선(48) 씨가 수억 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국세청은 2억 원 이상 고액의 세금을 내지 않고 있는 고액·상습 체납자 2만1403명의 명단을 국세청 홈페이지와 세무서 게시판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이들은 모두 신규 명단 공개 체납자들로, 개인은 1만5027명, 법인은 6376개다. 총 체납액은 11조4697억 원이다.

명단에는 유지양 전 효자건설 회장,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등 기업인뿐만 아니라 구창모·김혜선 씨 등 연예인들도 이름이 올랐다.

구창모 씨는 양도소득세 등 3억8천700만 원, 김혜선씨는 종합소득세 등 4억700만 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가장 많은 세금을 내지 않는 개인은 유지양(56) 전 효자건설 회장으로 상속세 446억8700만 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진 전 이프 실대표자는 392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 두 번째로 많았고 김우중(81) 전 대우그룹 회장은 양도소득세 등 368억7300만 원을 내지 않아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세금을 내지 않은 법인은 주택업체 코레드하우징(대표 박성인)으로 근로소득세 등 526억 원을 체납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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