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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건강·요리·여행 걱정 끝… 100세도 짧다

유니콘, 뉴시니어에 날개를 달다 <上>

입력 2017-12-14 07:00   수정 2017-12-13 15:52
신문게재 2017-12-14 12면

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 기업을 ‘유니콘’이라고 부른다. 최근에는 우버 처럼 100억 달러 가치의 ‘데카콘’ 기업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유니콘 기업들이 만들어 내는 기술과 서비스의 특징은 대단히 창의적이면서 융합적이라는 점이다. 특히 이들이 만들어 내는 가치 가운데는 100세 시대에 도움이 될 것 들이 무척 많다.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는 기술과 서비스는 ‘건강하고 여유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뉴 시니어들도 주목할 만 한다. 유니콘 연구에 있어 국내 최고 권위를 지닌 유효상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등의 저서를 비롯해, 뉴 시니어에 도움 될 각종 기술과 서비스를 2회에 걸쳐 살펴 본다.  

 

 

◇ 미래 건강을 지켜줄 신기술

빅데이터 암치료 '플래티론 헬스' 

 

헬스1
의료 빅 데이터 기업 ‘플래티론헬스’는 암 환자와 치료 의료진에게 희망을 안겨다 주고 있다. 출처=플래티론헬스 홈 페이지

 

Flatiron Health = 암 환자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암 환자와 의사에게 암 진단과 치료 분석 틀, 의료기록 등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한다. 모든 영역의 임상 데이터가 통합된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관련 기업들에게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미국 내 2000여 곳의 병원과 200곳 이상의 암센터가 이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방문 건강체크 '클로버 헬스'

Clover Health = 정기적으로 고객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체크해 주는 보험 서비스다. 주기적인 건강관리가 이뤄짐으로써 그 만큼 병원 찾을 일이 줄어 보험금 지급 억제 효과가 적지 않다고 한다. 미국의 65세 이상 시니어들을 위한 연방 건강보험에서 의료 혜택이 포함되지 않은 부분을 충당하는 민간보험 중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AR 재활치료기 '마인드메이즈'

 

마인즈메이즈
스타트업 마인드메이즈는 가상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재활치료를 돕는다. 출처 = 마인드메이즈 홈페이지

 

MindMaze = 가상현실과 컴퓨터 그래픽, 뇌 영상법, 신경과학을 결합했다. 직관적인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를 구축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팔이나 다리를 움직이거나 손가락 발가락 재활 연습을 도와주는 가상현실 기기 ‘마인드모션프로’가 핵심기술이다. 환자가 반복적으로 행동을 따라하게 해 재활을 돕는다. 시각과 청각적 효과가 가미되어. 즐겁게 운동하면서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다.

대기無 병원진료 '작닥'

Zocdoc = 온라인 및 모바일 앱으로 병원 진료를 사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업체다. 병원 검색은 기본이고, 예약과 리뷰까지 남길 수 있어 인기다. 이용자들은 무료로 서비스받고 의사들에게서 연간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는 구조다. 약속시간 직전에 취소된 예약까지 즉시 대체할 수 있어 의사들도 대만족. 미국 뉴욕에서 설립되어 그 당시 평균 18일 걸리던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바꿨다. 국내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지역을 기반으로 원하는 진료과목의 의료진을 찾아주는 ‘굿닥’ 등 카피캣 모델들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 여유있는 삶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들

 

저렴한 셰프 요리 '헬로 프레쉬'


HelloFresh = 간단하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레시피를 제공해 준다. 그에 맞게 계량화된 음식 재료들을 2~3인분 양으로 매주 3~5회 서비스한다. 물론 전문 셰프가 만든 요리 같은 분위기에 영양도 만점. 1인당 한끼 가격이 12달러 정도로 비교적 저렴하다. 세계적인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와 파트너십을 맞은 이후론 신뢰도와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 유명 셰프의 요리를 저렴하게 스스로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다.

직장인 간편요리 '블루 에이프런' 

 

블루 에이프론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완성 직전의 최고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주는 블루 에이프런. 사진=블루 에이프런 홈페이지

 

Blue Apron= 회원제 레디투쿡 배달 서비스다. 거의 완성 직전의 요리를 배달해 주므로, 조리법대로만 하면 끝이다. 역시 바쁜 뉴욕 직장인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일반인들이 헉 하고 놀랄 만한 최상급 요리가 제공된다. 뉴욕의 식자재 시장에서는 70%가 넘는 점유율로 ‘헬로 피쉬’보다 인기가 더 높다. 1인 가구 시대에 특화된 서비스로 우리나라에도 유사 서비스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세계최저 항공권 '스카이스캐너'

 

스카이스캐너
전세계 최저 여행법 알려주는 스카이스캐너에 접속하는 모습. 사진=스카이스캐너 홈페이지

 

Skyscanner= 항공기 가격을 비교한 후 현 위치를 기반으로 여행 루트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항공권 검색 서비스다. 한국어 등 30개국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어 우리도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가 가려는 목적지까지 가장 싼 항공티켓을 찾아주는 것은 물론 그 항공사나 업체의 웹사이트로 바로 연결해 예약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구체적인 날자나 도착지를 설정하지 않아도, 주요국의 최저가 항공권 검색이 가능하다. 월 평균 방문자만도 5000만명에 달한다. 70개 이상의 화폐 통화가 제공된다.

이웃과 커뮤니티 '넥스트도어'

Nextdoor = 같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함께 가입할 수 있는 프라이빗 온라인 커뮤니티다. 가입하면 베이비시터나 가정도우미, 배관수리공을 추천받을 수 있고, 반려동물을 잃어버려도 함께 찾아준다. 중고물품을 교환하거나 매매하는 창구로도 활용된다. 특히 의심가는 사람이 동네에 출몰했을 때 위험을 알리는 역할도 해 준다. 미국에선 이미 15만 가구 가량이 이용하고 있다고 하며, 최근 네덜란드 영국 등으로 수출되었다.

車여행 혼자도 안전 '블라블라카'

 

블라블라카
혼자 여행하는 운전자에게 말벗이 될 동승자를 연결해 주는 블라블라카. 현지인고 함께 하며 얻는 정보도 큰 도움이 된다. 사진=블라블라카 홈페이지

 

BlaBlacar = 프랑스 파리에서 만들어 졌다. 혼자 자동차 여행을 하는 사람과 차편을 구하는 사람을 연결해 주는 일종의 ‘온라인 히치하이킹’ 프로그램이다. 카풀링서비스와 웹, 모바일 안드로이드용 앱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운전자가 자신의 목적지와 차량 동행자 정보 등을 올리면 일정이 맞는 사람이 찾아진다. 신원과 그 동안의 평점 확인을 거쳐 동승자로 결정된다. 교통비는 운전자가 임의대로 정하는데, 15% 가량을 동승자가 중개수수료로 내도록 되어 있다. 현지인과 함께 할 수 있는 여행이라 여행의 재미와 정보가 쏠쏠하다.

 

이해린 기자  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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