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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차익실현 매물 쏟아지자 WTI 하락

입력 2017-12-13 15:59

국제유가가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1.5%(85센트) 내린 57.14달러에 거래마감됐다.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1%(1.35달러) 빠진 배럴당 63.34달러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 실현 매물 때문으로 분석된다. WTI는 전날 영국 북해에서 생산하는 원유와 가스의 40%를 운송하는 송유관의 가동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1% 상승했다.

또 브렌트유도 전날 3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2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이날 내년 현자의 연평균 원유생산 전망치를 하루 995만배럴에서 1002만 배럴로 올렸다는 소식도 하락세를 지지했다. 다만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미국 원유 재고량 감소 전망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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