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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면적·창업비용 구애받지 않는 맞춤형 창업 어때요

입력 2017-12-20 07:00   수정 2017-12-19 15:06
신문게재 2017-12-20 13면

카페 오가다 더 심플 수원점

창업시장에서 투자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창업자의 상황에 따라 사업형태를 달리할 수 있는 맞춤형 창업이 주목받고 있다.

맞춤형 창업은 창업자의 경험과 자금규모에 따라 상품 구색이나 인테리어, 점포규모, 판매형태 등을 다양하게 조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창업자별로 유연성을 가미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을 넓힌데다 소규모 또는 1인 창업은 물론 무점포 창업까지 가능하다.



커피 전문점 ‘오하이오’는 10평대, 20~30평대, 40평대 이상 등 3가지 규모로 선택 창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예비 창업자가 현재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금이나 공간확보에 대한 부담이 적다.

이처럼 작은 평수부터 큰 평수까지 창업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 오하이오 관계자는 “금액에 상관없이 창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다”며 “대부분의 커피전문점이 최소 면적 기준을 명시하고 있어 창업자들이 최소면적 이상의 점포를 구하느라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는 수고를 덜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거생활 전문 프랜차이즈 ‘리테리어’는 주택 인테리어, 보수, 리모델링가 주력 아이템이다. 예비 창업자들은 약 3주간 본사의 교육과정을 거친다. 이 기간 동안 본사는 각각의 기술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과 함께 고객응대, 서비스, 홍보 등 전반에 걸친 부분을 알려준다. 고객의 필요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에 매장의 규모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심지어는 매장이 없어도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누구라도 기술력만 갖추면 창업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정통피자브랜드 ‘피자마루’ 역시 규모에 구애 받지 않고 창업할 수 있는 브랜드이다. 테이크아웃 전문 피자전문점으로 소자본, 소규모창업의 대표 아이템으로 꼽혀온 피자마루는 창업자가 원할 경우 홀 매장도 운영할 수 있다. 그러나 테이크아웃 비중이 높은 만큼 홀보다는 소자본 창업에 관심 있는 이들의 문의가 더 많은 편이다.

 

창업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오하이오커피, 리테리어, 피자마루

 

코리안 티 카페 오가다도 ‘카페 오가다 The Simple’로 10평 내외의 창업이 가능토록 했다. 기존 오가다가 30평대로 점포 임대 부담이 컸다면 카페 오가다 더 심플은 이를 축소한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다. 실제로 오가다 최승윤 대표는 시청 인근에서 2평 규모로 처음 오가다를 창업해 운영하기도 했다.

2평짜리 점포를 프랜차이즈로 성장시킨 최 대표는 “매장 면적보다 창업자의 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늘 강조한다. 카페오가다 더 심플은 최 대표의 창업마인드를 담은 서브 브랜드인 셈이다. 카페 오가다 더 심플은 1호점 ‘롯데마트 김포한강점’을 시작으로, 신세계 충청점, 롯데마트 광교점, 이마트24 삼청로점, 롯데마트 진주점, 롯데몰 수원점까지 현재 6개의 매장을 오픈 운영 중이며 롯데백화점 울산점이 연내 문을 열 계획이다.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상권이나 창업자의 상황에 따라 창업이 어려운 아이템이 많았다”며 “맞춤형 창업 아이템은 면적이나 자금에 구애받지 않고 창업에 나설 수 있어 가맹본부와 예비창업자 모두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연성을 갖춘 브랜드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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