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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자금조달 연결·사업모델 벤치마킹…인생 2막 준비 '든든'

유니콘, 뉴시니어에 날개를 달다 <下>

입력 2017-12-21 07:00   수정 2017-12-20 14:50
신문게재 2017-12-21 12면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을 의미하는 ‘유니콘’. 창의력과 상상력, 융합력에서 출발한 이들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는 ‘100세 시대’에도 유용한 것들이 무척 많다.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는 기술과 서비스는 국내 젊은 창업 희망자들에게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뉴 시니어들에게는 머지않아 현실화될 ‘수명 연장’ 혹은 ‘비즈니스 기회’의 첩경이 될 수 있어 주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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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금 조달에 도움 될 서비스들


▲ 사업자금 연결해 주는 그린스카이=대출을 해 주는 대신 돈이 필요한 사람과 빌려줄 사람을 연결해 준다. 건축이나 인테리어 같은 큰 금액이 수반되는 거래가 필수인 상인들을 자사 플랫폼에 등록시킨 후, 등록 상인들에게 대출 한도를 늘려줄 의향이 있는 은행을 찾아 매칭시켜 주는 방식이다. 이용 절차도 간단하다. 운전면허증 앞 뒷면을 스캔 떠 보내면 불과 40초 안에 대출이 이뤄진다. 게다가 첫 12개월은 이자도 없다. 과도한 대출을 원하는 사업자가 주 고객층이 아니라 리스크가 적다. 대출을 직접 일으키는 대신 대출을 알선해 주고 서비스해 수익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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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금융 스타트업 루팍스는 개인과 개인 간 금융거래를 중개해 준다. 사진=루팍스 홈페이지

 

▲ 온라인으로 쉽게 돈 빌릴 수 있는 루팍스=개인과 개인 간 금융거래를 중개하는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의 금융 스타트업이다. 예금자가 자신이 예치한 돈으로 누구에게, 얼마를 대출해 줄 것인지를 직접 결정하는 방식이라 이채롭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상품인 ‘푸잉 런성’ 등 1년 미만의 만기상품에 연 5%대 수익률을 준다. 누적 가입자 수가 3000만명에 이르고 누적 대출액은 3조원을 훌쩍 웃돈다. 중국에서 보험업계 2위인 펑안보험그룹이 2012년 설립한 회사인데, 마밍저 회장은 운전기사에서 회장 자리에 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 비용절감 및 재활용 솔루션을 찾으려면 


▲ 출장 경비 관리 SW 제공업체 딤=글로벌 기업 코카콜라 골드만삭스 지멘스 등에 출장 경비 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최적화된 출장 경비 산출은 물론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뛰어나 비용 외의 부분에도 일가견이 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까지 갖춰 여기서 나오는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경비는 물론 데일리 비즈니스 기능 최적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이다.

▲ 쓸모 없는 물건을 온라인에서 팔아주는 아비토=스웨덴의 두 청년 조나스 노르드란더와 필립 엥겔버트가 2008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설립했다. 아비토닷루(Avito.ru) 라는 사이트명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개인들의 광고는 모두 무료다. 검색 기능을 높인다거나 해당 광고를 두드러지게 하고 싶을 경우 요금을 더 지불하면 톡톡히 효과를 볼 수 있다.

▲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 메루카리=일본 도쿄에서 2013년 설립되어 의류를 비롯해 다양한 상품들을 중고로 판매한다. 스마트 폰으로 상품을 촬영하고 사진 판매 가격, 제품 설명을 작성해 올리면 된다. 패션과 가전, 게임, 어린이용품 등이 주요 거래품목이다. 모바일로 간단하게 상품을 등록해 판매할 수 있어 인기다. 회사 직원의 절반이상이 고객지원을 담당할 정도로 고객만족도 제고에 전력을 기울인다.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평가 시스템을 적용해 신뢰감을 높여주고 있다.




◇ 성공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라 

▲성공 사업모델 베끼기 ‘로켓인터넷’= 이미 성공한 IT비즈니스 모델을 다른 국가에서 빠르게 베껴 내놓는다. 이른바 ‘스타트업 빌더 기업’이다. 이미 60여개국에서 40여 종류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베이 그루핀 핀터레스트 에어비엔비를 벤치마킹해 유럽이나 인도에 만든 회사가 알란도 시티딜 핀스파이어 윔두 등이다. 사업 모델을 찾으면 MBA나 컨설팅 회사에서 경영진을 물색해 회사를 설립해 적절한 나라에서 론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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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우버’로 불리우는 제트스마터. 전용기 소유자와 전용기 이용 희망자를 중개해 주는 최고가 서비스업이다. 사진=제트스마터 홈페이지

 

▲ 비싼 전용기를 자동차처럼 ‘제트스마터’= 전용기 소유자와 전용기 이용 희망자를 중개해 주는 ‘하늘의 우버’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공유경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세계 국가 원수들과 갑부들이 소유한 전용기를 유명 기업인이나 연예인들이 주로 이용한다. 제트 마스터가 확보한 전용기가 3200대 이른다. 가입비와 연 회비가 각각 1만5000달러, 1만1500달러다. 그럼에도 회원수는 7000명에 육박한다. 회원들은 연간 12~15회나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한다. 뉴욕 시카고 모스크바 두바이 등 전세계 50개 항로에서 운항 중이며 앞으로 아시아 중동 라틴아메리카 등으로 확장해갈 예정이다.

▲ 빅데이터 예측 분석업체 ‘알터릭스’= 각종 데이터를 수준 높은 전문 데이터 과학자들 뿐만아니라 일반 영업 사원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간편하게 개발된 플랫폼을 제공해, 전문지식 없이도 빅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현재 40개국에서 150개 파트너가 사용 중이다.  

 


◇ 만국 공통 이슈 '구직과 구인'



▲ 전문직·고위직 일자리 공유 ‘리에핀닷컴’= 전문직 종사자나 고위급 임원만을 대상으로 직접 기업과 헤드헌터를 연결해 주는 유료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이용자간의 네트워크도 지원한다. 중국 사이트로 중국 경제의 성장과 함께 고학력자 대거 배출되면서 구인 구직자 모두에 인기다. 우리나라에도 유사한 플랫폼들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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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개국에 가까운 나라의 채용 정보를 보유한 세계 최대 직장평가 사이트 ‘글래스도어’. 사진 =글래스도어 홈 페이지

 

▲ 세계 최대 직장평가 사이트 ‘글래스도어’= 190개국 수십만 기업을 대상으로 최신 채용 정보와 급여보고서, 기업평가, CEO 지지율, 면접 질문 등의 기업 직무 정보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직장평가 사이트다. 안드로이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모바일 채용 프로그램 중 하나다. 구직 전문 사이트도 구축하고 있다. 전세계 54만개 기업에 대한 1000만 건 이상의 리뷰를 제공한다.

 

이해린 기자 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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