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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IT기기, ‘직접 써보고 결정하세요’…체험 마케팅 전성시대

입력 2017-12-27 07:00   수정 2017-12-26 15:08
신문게재 2017-12-27 14면

신제품이 쏟아지는 IT업계에는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경험하고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체험 마케팅’이 자주 펼쳐지고 있다. 제품을 접할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해 자사 제품이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브랜드 친화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이에 제품 정보는 온라인으로 확인한 뒤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직접 보고, 만지고, 사용해본 후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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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는 MR(혼합현실) 체험 로드쇼를 개최한다. (한국MS 제공)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연말까지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쇼핑몰에서 혼합현실(MR)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윈도 MR 익스피리언스 로드쇼’를 개최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달 국내에 공개한 윈도 MR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아우르는 윈도 10 기반의 새로운 플랫폼이다. 체험존을 찾은 방문객은 MR 디바이스 ‘삼성 HMD 오디세이’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헤일로(Halo)’의 혼합현실 전용 콘텐츠를 비롯, 음악과 함께 롤러코스터를 타며 슈팅을 즐기거나 이탈리아 로마나 페루 마추픽추와 같은 명소로 가상 여행을 떠나는 등 현실감 넘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정성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컨수머 사업본부 부사장은 “윈도 MR이 선사하는 혼합현실 경험을 보다 많은 분들이 느껴보실 수 있도록 로드쇼를 마련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혼합현실 플랫폼이 대중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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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베스트샵에서 사물인터넷 가전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사진은 LG전자 베스트샵 강남점. (LG전자 베스트샵 소개 화면)

 

LG전자는 전국 100개 LG 베스트샵에서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사물인터넷(IoT) 가전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경험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는 스마트씽큐 체험존에서 음성인식 스피커 ‘스마트씽큐 허브 2.0’을 비롯해 솔라셀 온습도 센서, 스마트씽큐 전구, 스마트씽큐 플러그 등 다양한 IoT 기기들을 사용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하이(Hi) LG”라고 말하고 “에어컨을 켜줘”, “세탁 언제 끝나” 등의 명령을 하면 기기가 작동하거나 이에 대답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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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딜라이트 홍보관. (딜라이트 홈페이지 화면)

 

삼성전자도 서초사옥에 제품 체험관 ‘딜라이트(d’light)를 마련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카메라·TV 등 가전을 비롯해 기어VR, IoT 기술이 내장된 가전기기 등 주요 제품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딜라이트는 방문객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경험을 제공한다. 방문객이 찍은 얼굴 사진과 작성 후기가 벽면과 바닥의 거대 LCD에 나타나기도 하고,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키넥트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움직임을 사진 한 장에 보여주기도 한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개봉을 기념해 지난 16일 메가박스 하남스타필드에서 ‘파워봇·파워건 스타워즈 에디션’ 체험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로봇청소기가 작동할 때마다 캐릭터의 음성과 영화 음악이 나오는 등 제품의 재미 요소를 체험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행사서 제품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체험존과 영화 속 캐릭터와 기념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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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연말을 맞아 무상 체험 프로그램과 현금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후지필름 제공)

후지필름 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연말을 맞아 제품 무상 체험과 캐시백(현금 환급)을 제공하는 ‘X-프로2(Pro2)&X-T2 빌려 써보고 캐시백 받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달 말까지 전국 8개 매장에서 열리는 이벤트는 미러리스 카메라 X-프로2와 X-T2를 대상으로 한다. 고객은 무상으로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고, 구매 후 다음 달 7일까지 정품 등록을 하면 15만원의 캐시백을 받는다. 선옥인 후지필름 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마케팅팀장은 “사용자들이 부담 없이 사용해 보고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린터·복합기 전문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는 흑백 레이저 복합기를 최대 한 달간 무료 체험할 수 있는 ‘트라이 앤 바이(Try and Buy)’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내년 3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체험 마케팅을 통해 서울 및 경인지역 소재 기업들에게 사무용 흑백 레이저 복합기 ‘MFC-L6900DW’를 지원한다. 정품 소모품, 종합 프린팅 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추후 구매 및 렌탈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기업 고객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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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소코리아 체험버스. (리소코리아 제공)

 

디지털 인쇄기 전문기업 리소코리아는 컬러 프린터 ‘컴컬러(ComColor)’의 제품을 시연할 수 있는 ‘체험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체험 버스에는 컬러 프린터 컴컬러가 설치돼 사용자들은 직접 버스에 올라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리소코리아는 서울 및 부산에 마련된 쇼룸과 다양한 전시회 등을 통해 제품을 선보여 왔으나, 직접 방문이 어려웠던 고객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체험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해린 기자 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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