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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올해 수익률 7.45%…전년대비 2.7%P↑

입력 2017-12-27 13:20

올해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이 7.45%로 잠정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27일 2017년도 제8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기금운용현황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국민연금 기금규모는 617조1000억원(22일 기준)으로 작년 말(558조3000억원) 보다 58조8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기금운용계획상 올해 말 예상치였던 605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투자 자산군별로 보면 국내채권이 288조7000억원(46.8%)으로 가장 많고 국내주식(21.1%), 해외주식(17.7%), 대체투자(10.3%), 해외채권(3.8%)이 뒤를 이었다.

올해 수익률은 기금운용본부가 비교를 위해 자체적으로 설정한 시장 수익률(벤치마크) 6.94%보다 0.51%포인트 높았다. 국내 주식은 벤치마크보다 2.15%포인트, 해외주식은 0.98%포인트, 해외채권은 0.01%포인트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기금운용위는 이날 2018년도 기금운용본부의 목표 초과수익률을 0.20%포인트로 의결했다. 목표 초과수익률은 기금이 적극적 운용을 통해 벤치마크를 초과해 달성해야 할 수익률의 목표치다. 올해 목표 초과수익률(0.25%포인트)과 비교하면 0.05%포인트 낮춰 설정한 수치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내년도 국민연금의 장기적 수익성, 안정성 제고를 위해 기금운용 거버넌스,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사회책임투자 등 주요 사안들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단계적 추진방안을 결정할 수 있도록 기금운용위원들의 중지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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