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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창업 전 3W(누가, 어디서, 무엇을)부터 결정해야

입력 2018-01-03 07:00   수정 2018-01-02 14:52
신문게재 2018-01-03 13면

창업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국사랑, 청춘뒷고기, 클램, 카페 띠아모

 

창업 시장에 대한 높아지는 관심만큼 다양한 창업 형태가 공존하는 시대다.

청년 창업, 소자본 창업, 여성 창업, 1인 창업 등 창업에 나서는 주체와 규모에 따른 창업의 분류도 점차 세분화되는 추세다. 소자본 창업만 해도 무점포와 점포형으로, 점포형은 또 홀형, 키오스크형(테이크아웃 전문)으로 나뉜다.

이처럼 창업의 형태가 다양화되면서 창업자들의 선택의 폭도 한층 넓어졌다. 특히 외식프랜차이즈들은 브랜드의 특성에 창업자의 성향과 투자금을 달리해 한 브랜드지만 다른 형태의 창업조건을 내걸고 창업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러나 창업의 형태가 세분화되는 만큼 창업자들의 신중한 선택도 필요하다. 자신의 성향과 투자 가능한 자본, 매장을 운영할 인력 등을 고려해 자신에 맞는 창업 유형과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은 필수다.



조리 노하우가 없고 소형 점포에서 1인 창업에 나선다면 반찬전문점이나 테이크아웃 커피·디저트전문점이 적합하다. 반찬전문점의 경우 본사에서 조리된 반찬을 공급하기 때문에 별도의 주방시설이 필요없고 냉장쇼케이스와 카운터만으로 매장 구성이 가능하다.

반찬전문점의 경우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주목받는 창업 아이템 중 하나다. 국, 반찬 포장 전문점 ‘국사랑’은 10평 정도의 소규모 매장에 5000만원 이하의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다. 여성창업자의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이기도 하다.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은 좁은 매장에서 혼자 일하면서도 높은 효율을 올릴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입지가 상대적으로 중요하다. 커피만으로는 매출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커피와 디저트 등을 접목한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츄러스와 커피, 아이스크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트릿츄러스는 컵 하나에 아이스크림과 츄러스를 함께 올려 제공해 판매자와 소비자의 편의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이밖에도 핫도그 테이크아웃점 명랑핫도그, 최근 디저트 메뉴를 강화하고 있는 쥬씨도 주목해볼 만하다.



구이전문점은 창업비용 대비 노동강도가 높은 업종이다. 또 연간 지육가격의 변동이 심해 원가변동성이 높은 점도 단점이다. 높은 노동강도 때문에 구이전문점은 주로 젊은 청년 창업자들이 선호한다. 지육 가격 변동의 단점은 특수부위로 극복할 수 있다. 뒷고기 전문점 ‘청춘뒷고기’는 볼, 코, 귀, 뒷목 등 돼지의 머리 부분에서 뒷고기를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뒷고기는 상대적으로 원가 변동이 적고 소비자에게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하다.

입지가 제한적인 프리미엄 창업 아이템으로는 스페인 펍 ‘클램’을 꼽을 수 있다. 스페인 요리가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입지는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유흥가로 제한되지만 주류와 스페인요리와 유럽의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지역 명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동네 사랑방 콘셉트의 커피&젤라또 카페는 커피전문점을 창업하고 싶지만 중심가의 높은 임대료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제격이다. ‘카페띠아모’는 이탈리아 정통 젤라또와 커피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으며 창업자의 니즈에 따라 5평 대부터 30평 대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창업이 가능토록 했다.

진창업컨설턴트 안정훈 대표는 “창업 유형의 다양화는 예비창업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그러나 동시에 어떤 아이템을 고를지에 대한 고민도 많아지는 만큼 육하원칙 중에서 누가(창업주체), 어디서(입지), 무엇을(아이템)이라는 세가지를 우선적으로 고민한 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마케팅)와 언제(오픈 또는 계약시기)는 이 세가지를 결정한 후 고민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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