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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시력도 좋은 애가 안경은 왜 써?"

[강지훈의 디자인이야기] <21> 안경, 얼굴을 디자인하다

입력 2018-01-05 07:00   수정 2018-01-04 14:11
신문게재 2018-01-05 14면

안경
양쪽 다리 컬러를 다르게 표현한 컬러풀한 안경

얼굴도 디자인하는 시대다. 대부분 얼굴을 디자인한다고 하면 성형수술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간단한 소품으로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안경이 대표적이다. 


과거에는 플라스틱 재질로 된 뿔테 안경, 금속프레임으로 된 금테 안경을 기본으로 색상에만 변화를 준 정도였다면 요즘은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무장한 안경이 넘쳐난다. 이미지 메이킹이 강조되면서 안경이 하나의 소품으로 활용되는 것도 이 같은 트렌드와 궤를 같이 한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시력보호 차원에서 안경을 쓰는 사람은 물론 안경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되면서 렌즈가 없는 안경을 소품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안경점에 가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의류 브랜드 혹은 명품 브랜드가 새겨진 안경을 흔히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브랜드와 달리 오직 안경 하나만 전문으로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브랜드를 ‘하우스 브랜드’ 라고 한다. 

 

안경
왼쪽부터 계단이나 블럭을 연상시키는 특이한 프레임 안경, 원형 프레임에 변화를 준 선글라스, 프레임 디자인에 변화를 준 안경테

몇 년 전 인기 드라마에 소개되며 파격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젠틀몬스터는 안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을 알려주는 대표 사례다.



안경테가 렌즈를 일부만 감싸고 있는 디자인, 렌즈 모양 역시 원형과 사각을 넘어 다각형을 적용하는 등 안경 역시 무수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스타들 역시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안경에 변화를 주면서 안경 디자인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지고 있다.

코받침도 좀 더 착용하기 편안한 디자인으로 변형되고, 안경 귀걸이쪽의 디자인도 좀 더 착용감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휴대하기 편하도록 안경테를 접이식으로 디자인하기도 하며, 시계줄을 교체하듯 안경테도 쉽게 다양한 컬러로 교체할 수 있게 디자인된 제품들도 있다.

이제는, 눈이 나쁜 사람들만 안경을 쓰는 시대는 지났다.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안경으로 개성을 표현하고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며 장점을 부각시키는 얼굴을 디자인해주는 소품이 바로 안경이다. 일상 속에서 작은 변화를 주고 싶다면, 또 기존의 이미지를 바꿔보고 싶다면 안경을 눈 여겨 보자.



강지훈 티오디 코퍼레이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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