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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세계 최초 ‘예측진단용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입력 2018-01-11 14:22
신문게재 2018-01-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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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중앙연구원 통합감시 및 진단 센터에서 직원들이 원자력발전소 설비의 상태를 실시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이 세계 최초로 예측진단용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예측진단 빅데이터 시스템은 터빈과 고정자냉각수펌프 등 원전 핵심설비가 고장 나기 전에 이상 상태를 감지하는 게 목적으로 실시간 데이터를 주고받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감시시스템을 온라인으로 연계한다.

한수원은 우선 오는 8월 핵심설비 1만6000대 중 240대에 대한 자동예측진단 시스템을 도입하고, 2020년 5월까지 전체 1만6000대 설비에 대한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종호 한수원 기술본부장은 “원전 24기의 핵심설비 1만6000대의 고장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선제적인 정비를 통해 고장을 줄이고 원전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기존 예측정비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indows8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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