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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권순우 호주오픈 도전…즈베레프 또 이길까

입력 2018-01-1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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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연합뉴스)

 

정현(세계 랭킹 62, 삼성증권 후원)과 권순우(172, 건국대)가 나란히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나선다.

 

정현과 권순우는 오는 15(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제106회 호주 오픈 2018(총상금 5500만 호주 달러, 한화 약 463억 원)에 출전한다. 남자 단식 본선에 한국선수 2명이 출전하는 건 2001년 윔블던 대회(이형택·윤용일) 이후 17년 만이다.

 

지난해 최고의 한해를 보냈던 정현은 올 시즌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지난 시즌 정현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프랑스오픈 3회전에 진출해 아시아 거목니시코리 게이(24, 일본)와 명승부를 벌였다. 이틀에 걸친 접전 끝에 패했지만 잠재력을 확인했다. 니시코리도 어려운 경기였다고 인정할 정도로 정현의 활약은 놀라웠다.

 

자신감을 얻은 정현은 세계 최고의 유망주들이 자웅을 겨루는 ‘2017 넥스트 제너레이션 대회에서 우승해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유명 코치 닉 볼레티어리는 미국 ESPN과 인터뷰에서 이 정도로 성장할 줄은 몰랐다정현은 더 이상 무명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2018년 새해를 맞은 정현은 호주오픈 1회전에서 미샤 즈베레프(34, 독일)와 맞붙는다. 즈베레프는 힘이 좋고 끈질기다. 강력한 서브를 바탕으로 저돌적인 경기운영을 펼친다. 상대전적은 정현은 22승을 거두고 있다.

 

정현이 즈베레프를 물리친다면 2회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84, 러시아)-타나시 코키나키스(215,호주) 승자와 격돌한다. 정현은 두 번의 호주오픈 출전 경험이 있다. 2016년 데뷔전에서 1회전 탈락했지만 지난해 2회전에 올랐다.

 

정현은 올 시즌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새해 첫 국제대회인 ATP투어 250시리즈 ASB클래식에서 세계랭킹 16존 이스너(미국)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예열을 마친 정현은 호주오픈에서 파란을 예고했다. 첫 관문(즈베레프)만 통과한다면 무슨 일이든지 일어날 수 있다.

 

한편 한국 테니스 기대주 귄순우는 사상 첫 호주오픈에 나선다.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 데뷔전을 치렀지만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귄순우는 호주오픈 1회전에서 얀 레나르트 스트러프(53,독일)와 맞붙는다. 상대전적은 없으며 벅찬 상대임이 분명하다.

 

이변을 연출한다면 2회전에서 테니스 황제로저 페더러(2, 스위스)와 알랴즈 베데네(51, 슬로베니아)의 승자와 격돌하게 된다. 권순우가 천금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올해 106회를 맞은 호주오픈은 총상금이 올라갔다. 지난해(5000만 호주달러)보다 9.1% 오른 5500만 호주달러(463억원)로 책정됐다.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각각 400만 호주달러(337000만원)를 준다.

 

전년도 챔피언페더러는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이와 함께 그랜드슬램 남자단식 최다 우승(19) 기록을 세운 페더러가 20회 우승 고지를 밟을지도 관심사다.

 

조성준 기자 ch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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