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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또 고령자 운전사고…91세 노인, 한 살 여아 치고도 "몰랐다"

입력 2018-01-12 17:11   수정 2018-01-1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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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전 군마(群馬)현 마에바시(前橋) 시에서 85세 남성이 자전거로 등교하던 여고생 2명을 들이받아 중상 입힌 사고 현장 (nhk방송 캡처)

일본에서 고령자 운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아사히 신문은 91세의 노인이 한 살짜리 여자아이를 치고도 사고가 난 줄 모르고 계속 운전을 하다 사고를 목격한 행인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오사카 경찰에 따르면, 구로오카 아키라(91)는 지난 11일 오후 3시25분쯤 오사카부(大阪府) 후지이데라(藤井寺)시내 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 근처에 사는 한 살짜리 여자아이를 치어 급성경막하출혈과 두개골 골절상을 입혔다.

구로오카는 2012년 4월에 면허가 실효돼 무면허 상태였으며, 경찰 조사에서 “사람을 친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오카는 사고를 낸 후 현장을 그냥 떠났으나 사고를 목격한 행인의 신고로 붙잡혔다. 경찰은 무면허 운전 및 과실치사상 혐의로 그를 구속했다.

일본에서는 이틀 전인 9일 오전에도 군마(群馬) 현 마에바시(前橋)시에서 85세 남성이 지나가던 자전거 2대를 들이받아 여고생 2명을 중태에 빠뜨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정신을 차려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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