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금리상승기 예·적금 부활…시동 건 ‘머니무브’

입력 2018-01-14 09:28   수정 2018-01-14 09:28

지난해 11월 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린 뒤 시장금리가 상승하며 예·적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은행들은 이전보다 금리 조건이 좋은 다양한 상품들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별도의 우대조건 없이 누구에게나 연 2.1%의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투게더 더드림 정기예금’을 내놨다. 개인 고객이 영업점에서만 가입할 수 있고 기한도 단 5영업일에 불과했지만 4거래일 만에 5000억원 한도가 모두 팔렸다.

SC제일은행의 공동구매 정기예금 상품도 인기가 높다. 상품 가입자가 많을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공동구매 상품으로 지난 12월에 실시한 공동구매 6차 상품은 8영업일 만에 모집금액 650억원을 돌파해 참여한 고객 전원이 연 2.3%의 금리를 받았다.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2.2%)와 케이뱅크(2.15%)는 특별판매 상품이 아닌 기본 예금인데도 금리가 높은 수준이다.

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들도 고금리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12일 기준 저축은행들의 12개월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2.43%다. 1년 전(2.06%)과 비교해 0.37% 포인트 올랐다.

저축은행중앙회의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인 ‘SB톡톡’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가입할 수 있는 가장 높은 금리의 예금은(12개월 만기 기준) 세종저축은행의 정기예금으로 연 2.66%를 받을 수 있다. JT저축은행과 안양저축은행, 키움 예스 저축은행도 연 2.65%를 주는 예금상품을 판매 중이다.



아울러 농·수협 지역조합이나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 상호금융 회사들의 예금 가입도 늘어나고 있다. 은행이나 저축은행은 이자수익에 대해 15.4%(이자소득세 14%+농어촌특별세 1.4%)의 세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지역조합의 예금상품은 1인당 투자금 3000만원까지는 이자수익에 1.4%의 농어촌특별세만 부과한다.

단 상호금융 상품을 이용하려면 주민등록상 주소에 있는 지역조합을 찾아가 조합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조합원이 되려면 1만∼5만 원가량의 출자금을 내야 한다.


김진호 기자 elma@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브릿지경제 핫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