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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연수원 이용자 중 30%, "갑질경험 "

일부는 입사를 포기하기도

입력 2018-01-14 10:58   수정 2018-01-14 10:58

기업 연수원에서 군대식 점호와 반말, 욕설, 무리한 극기훈련 등으로 상처를 입는 신입사원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는 중견기업체 이상의 기업에 취직한 신입사원 432명을 대상으로 기업 연수원 교육을 받고 온 후 입사를 포기하고 싶어졌거나 실제로 포기했는지 여부를 물은 결과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이 34%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유는 ‘나와는 맞지 않을 것 같은 기업 문화를 확인했기 때문(26%)’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그 다음으로 ‘연수 기간 내내 적응하기 힘들었기 때문(10%)’, ‘원래 입사할 생각보다 기업에 대해 탐색만 해볼 생각으로 입소했기 때문(8%)’ 순으로 답했다.



이와 같이 연수원 교육 후 입사를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가장 많이 힘들어하는 부분은 ‘매 시간, 분별로 꽉 채워진 빈틈 없는 일정(18%)’이었다. 그 다음 ‘집체교육 등을 통한 지나친 단체 생활 강조(12%)’, ‘이른 기상시간(10%)’, ‘교육뿐 아니라 극기훈련, 야외활동, 레크리에이션 등에 참여 강제(9%)’ 등이 있었다.

이들 중 30%는 연수원에서 ‘갑질’도 경험했다고 답했는데, 이를 유형으로 분류해 본 결과 △교육 △기업문화 △음주 등으로 나뉜다. 우선 교육 갑질 유형에는 ‘긴 교육시간, 지나친 교육(암기) 강요, 금융상품 가입권유, 기업에 대한 맹목적 세뇌교육’ 등이 있었다. 또 기업문화 갑질에는 ‘조직문화 강요, 지원한 업무와 달라진 직무, 회장님 일정에 맞춘 프로그램’ 등이었다.

또 관계적 측면 갑질에는 ‘파벌형성, 문란한 성문화, 상사 폭언 및 이간질’ 등이었으며 기타 갑질은 ‘취침전 점호 및 벌칙, 군대 같은 분위기, 반말과 욕설’ 등으로 조사됐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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