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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5년만에 10만원짜리 '한우 선물세트' 출시

10만원 이하 설 선물세트, 작년 설보다 50% 늘려

입력 2018-01-14 09:24
신문게재 2018-01-1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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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설 명절(2월16일)을 앞두고 10만원 이하의 국내산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인다. 10만원짜리 한우를 5년만에 다시 선보이는가 하면, 국내산 농·수·축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주요 산지의 특산물을 선물세트로 구성해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중 10만원 이하 농·수·축산물 선물세트 종류를 지난해 설보다 50% 가량 늘려 판매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특히, 5만~10만원대 선물세트는 지난해 설(29종)보다 두 배 이상 늘린 60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10만원짜리 한우 선물세트(현대특선한우 성 세트, 1.35㎏)가 부활한다. 현대백화점이 10만원짜리 냉장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5년만이다. 이 세트는 명절 선물 판매 기간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부위인 불고기(0.9㎏)와 국거리(0.45㎏)로 구성했다.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과 현대H몰에서도 불고기(0.9㎏)·국거리(0.9㎏)으로 구성된 10만원짜리 한우 냉장 선물세트(현대특선한우 센스 세트)를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2개월 전에 미리 한우를 구매하고, 산지 직거래 등을 통해 10만원짜리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33㎝ 이상 국산 민어 6마리를 말린 ‘민어 세트’(10만원)를 비롯해 전복 20마리를 담은 ‘알뜰 전복 세트’(8만원), 사과·배를 각각 6개씩 포장한 ‘사과·배 센스 세트’(8만원) 등 10만원 이하 국내산 농·축·수산물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아울러 군산의 명물 ‘박대’를 말린 ‘군산 황금박대 세트’(10만원)와 무농약으로 재배한 ‘제주 흑화고’(10만원), 전남 임자도의 ‘황토 갯벌김 세트’(10만원) 등 지역 특산물 선물세트도 판매할 예정이다.

윤상경 현대백화점 생식품 팀장은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프로모션을 집중해 농·축·수산물 농가 소득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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