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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방만한 예산 집행 도(度)넘어…특정 언론사 홍보비 특혜 유착 ‘점입가경’

‘수년간 특별 지원금 특정언론사 특혜…누구를 위한 행사인가’
검찰수사확대 가능성에 촉각 곤두세워

입력 2018-01-14 10:49   수정 2018-01-14 10:49

민선 부안군 청렴도는 끝없이 추락해 전북14개 시·군 중 꼴찌를 기록하며 깊은 수렁에서 빠져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청렴도는 최근 2년 연속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다.

부안군이 수억의 혈세가 투입된 군 주체 축제인 ‘청소년 락페스티벌’ 행사 사업권을 7년 넘게 특정 언론사에 몰아준 정황이 속속 드러나 특혜 논란이 여전히 일고 있다고 <프레시안 11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해당 언론사와 부안군을 보조사업 관련해 검찰에서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부안군에 따르면 보조금 1억원이 투입되는 2018년 ‘청소년 락페스티벌’행사를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J언론사로 선정했다. 이는 2012년부터 4회차인 민선6기 현 김종규 군수가 당선된 이후부터 보조금 지원금이 3천만원으로 늘어났고 2018년부터 1억으로 세배이상 확대되면서 부안군 주체 행사로 변경 진행됐다.

부안군은 민간보조금 지원 사업 임에도 불구하고, 운영사 공개모집 없이 특정 지정자 방식PQ(사전실적 심사통과지정)을 택해, 심사위원회가 단독 추인하는 방식으로 1억원의 보조금이 집행되는 ‘청소년 활동 지원 보조금 공모사업’에 J언론사가 지난해 9월 결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변산 격포에 사는 주민A씨(상업)는“락페스티벌은 개최지 격포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매년 8월초 단 하루 하는 행사인 줄로만 알고 있다. 개최 5일 전에 현수막 4개정도 부착하고 간이 무대에서 진행 되는 것으로 안다”며, A씨는“오늘 같이 최고 추운 날 청소년에 겨울나기 난방비 지원이 더 효율적인 지원이 아닌가. 이런 많은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행사도 주민 세금으로 이뤄지는 것인데, 이런 식이면 결국 언론사 배만 불리는 것 아니냐”며 오히려 반문했다.



대개 시·군 단위에서 시행되는 언론사들 행사 등은 5개 내외가 자치단체 보조금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언론사들의 경우 사업비 결산내역 허위 작성 등을 통해 보조금을 지원받아 행사를 치른 후 정산서 공개 결산 미비 문제점 등 그동안 지역 언론계에서도 많은 의심의 눈초리를 받아 왔다.

특히 거액의 언론 홍보비를 지원받는 대가로 단체장이나 특정 선출직의 업적 홍보용 기사는 물론, 때에 따라서는 단체장 등의 잘못된 행정 권력에 대한 기사를 쓰는 언론사에 대한 공격을 하기도 한다. 이런 행태는 결국 언론의 공적기능인 비판기능에 재갈을 물리는 꼴이며 이는 장기적으로 지역 언론사들이 자기 경쟁력을 상실케 한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검찰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에 촉각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부안군 회계 책임자인 부군수(이연상)는 브릿지경제와 전화통화에서 이 부분은 많은 예산 가운데 한 부분이라 잘 파악이 되질 않아 담당팀장과 보조금 집행방향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세종= 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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