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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스닥 IPO 사상 최대…셀트리온헬스케어 1조 공모

입력 2018-01-14 12:57
신문게재 2018-01-14 1면

대형사 상장에 힘입어 지난해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 74개사가 IPO를 통해 3조5258억원 조달했다. 2016년 67개사가 2조1988억원 공모한 것보다 회사는 7개사, 공모금액은 1조3270억원 늘었다.

지난해 코스닥시장 공모금액은 종전 최대 기록인 2000년 2조5686억원을 17년 만에 갈아치웠다.

지난해 코스닥시장 회사당 평균 공모금액은 477억원이다. 6개사가 1000억원 이상 공모했다.

이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 공모금액이 1조8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제일홀딩스가 421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회사는 종전 기업별 최대 공모금액인 1999년 아시아나항공 3750억원을 뛰어넘었다.

스튜디오드래곤(2100억원), 티슈진(2025억원), 펄어비스(1854억원), CTK코스메틱스(1100억원)도 지난해 상장하면서 대규모 자금을 끌어들였다.

신병철 거래소 기술기업상장부장은 “셀트레온헬스케어와 제일홀딩스 등 자산총액 1조원 이상 초우량·초대형 기업이 지난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며 “코스닥시장이 중소·벤처기업 뿐 아니라 대형·중견기업에 대한 자금 조달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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