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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한국당 혁신위장 "보수해법 고집하지 않겠다…혁신안 당 방향 어긋나도 제시"

"진보·보수 이분법 반대"

입력 2018-01-14 12:40   수정 2018-01-1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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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이 14일 “보수해법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합)


김용태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이 14일 “기존 한국당 정책방향과 크게 어긋나는 것은 당과 조율해야 하지만 필요하다면 정책안을 세팅하고 당에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한국당 혁신위 출범식에서 “진보는 선이고 보수는 악이라는 이분법에 반대하며, 마찬가지로 그 역도 반대한다”면서 “보수와 우파가 만능해법이 아니듯 진보에도 배울 것이 있으며, 보수해법을 고집하진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이 항상 옳을 수 없다”며 “유사한 도전에 직면한 외국은 어떻게 해결하는지 분석하고 연구해, 배울 것은 배우고 버릴 것은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혁신위는 정책안 제시가 최우선”이라면서도 당의 인적청산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았다. 그는 “정책혁신이 최우선이지만 당 개혁방안에 나서지 않을 이유는 없다”며 “혁신안들이 결국 국민에게 의미 있게 다가가고 신뢰를 갖기 위해서는 메신저인 당의 모습과 체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가 힘을 실어주느냐’는 질문에는 “홍 대표가 혁신위에 힘을 싣고, 안 싣고 문제가 아니라 어떤 결과물을 내놓는지가 중요하다”며 “활동과 결과를 통해 평가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제시 내용들이 공개되면 보수정당의 관성과 가치에 어긋날 수 있다”면서 “거기부터 보수의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무너진 정치균형을 복원하고 시대적 도전에 현명하고 유능하게 대응하는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며 “현 정부의 국정방향과 정책에 어떤 것이 문제인지 비판하고 대안을 내놓아 스스로 다음 세대를 향한 책임에 맞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혁신위와 한국당을 잇는 역할은 혁신위원인 김종석 의원이 맡는다. 김 의원은 “100여명의 의원들의 정치적 의견을 혁신위에 반영 및 전달하고, 혁신위가 지향하는 방향을 원내에 전달하는 링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혁신위는 오는 15일 1차 전체회의를 가지고 의제를 설정한다고 밝혔다. 1기 혁신위와는 달리 백서를 내지 않으며, 회의 내용들은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 외부인사를 초청해 토론하는 심포지엄 시리즈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김윤호 기자 ukno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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