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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개장하는 ‘제2여객터미널’, 이용객 주의사항 총 정리

터미널 혼동 시, 최대 40분 이상 시간 소요

입력 2018-01-14 16:50   수정 2018-01-14 16:52
신문게재 2018-01-15 5면

대한항공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키오스크를 활용한 무인탑승수속 장면.(대한항공 제공)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이 18일 개장한다. 각종 편의시설과 스마트 설비를 갖춘 새로운 터미널 개장으로 출입국 시간 단축이 기대된다. 하지만, 새롭게 문을 여는 만큼 아직은 시설 이용이 낯설고 터미널 혼동으로 탑승객이 자칫 비행기를 놓칠 수 있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14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에 따르면 사흘 뒤에 문을 여는 제2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을 포함해 델타항공, KLM, 에어프랑스 등 4개 항공사가 이전해 사용한다. 이들 항공사의 여객기를 타려면 1터미널이 아닌 2터미널로 가야한다.



하지만 탑승객의 터미널 혼동이 가장 우려된다. 특히 코드셰어(공동 운항) 이용객이라면 터미널 위치를 사전에 꼼꼼히 살펴야 한다. 코드셰어는 2개 이상의 항공사가 항공기 1대를 공동 운항하는 방식으로, 이 경우 탑승할 비행기의 소속 항공사에 따라 터미널이 결정된다. 예를 들어 아랍에미리트항공에서 항공권을 구매했지만 대한항공 공동운항 탑승권이라면 2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 만약 2터미널로 가야 하는 승객이 제때 내리지 못하고 1터미널로 갔을 때, 다시 돌아오는 데에만 총 40분 가량 걸리기 때문에 사전에 철저하게 확인해야 한다.

2터미널로 가는 승용차 이용자들은 진입도로를 잘 살펴야 한다. 영종대교를 지나 제2터미널 진입도로를 타면 되지만, 공항입구 분기점을 지나쳤다면 공항신도시 쪽에서 운서IC를 거쳐 제2터미널에 다시 도착할 수 있다. 만약 공항신도시 분기점까지 지나쳤다면 1터미널로 다시 되돌아가 2터미널로 와야 하는데 약 17분 정도 소요된다.

대중교통 이용객도 주의사항이 있다. 서울에서 공항으로 가는 버스편은 총 35개 노선 가운데 27개 노선이 제1터미널에 먼저 들른 후 제2터미널에 도착한다. 반대로 8개 노선은 제2터미널에 먼저 정차한 뒤 제1터미널로 이동하기 때문에 사전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공항철도와 KTX는 13일부터 2터미널까지 연장 운행한다. 공항철도의 경우 1터미널역에서 2터미널역까지 가는데 6분 정도 더 걸리고, 요금도 600원이 더 추가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탑승객들이 좀 더 빠르고 편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지만, 정착되기 전까지는 탑승객 혼선이 예상된다”면서 “터미널을 잘못 찾아가면 경우에 따라 15~40분 이상 시간이 지연될 수 있는데, 비행 스케줄에 문제가 생기는 등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결론이 내려지지 않은 ‘비지니스 패스트 트랙(Fast Track)’ 서비스도 표류 중에 있다. 국토교통부는 ‘국민 정서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향후 운영 여부도 미지수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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