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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5일 출·퇴근 대중교통 무료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입력 2018-01-14 17:58   수정 2018-01-14 18:28
신문게재 2018-01-15 1면

15일 첫차를 시작으로 하루 동안 출퇴근 시간 서울 지역 버스와 지하철이 무료로 운행된다.

서울시는 이틀 연속으로 초미세먼지 수치가 ‘나쁨’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서울 59㎍/㎥, 인천 57㎍/㎥, 경기 68㎍/㎥로 모두 ‘나쁨’(51∼100㎍/㎥) 수준에 해당됐다. 서울, 인천, 경기북부, 경기남부 등 네개 권역에선 15일 24시간동안 ‘나쁨’일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돼 대중교통이 무료가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9일에도 극심한 미세먼지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으나, 30일이 토요일이라 대중교통 무료 정책은 시행되지 않았다. 대중교통 요금 감면과 공공기관 차량 2부제는 평일에만 시행한다.

대중교통 요금 면제는 출근 시간인 첫차 출발 때부터 오전 9시까지, 퇴근 시간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적용된다. 서울에서 타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요금이 면제된다.

하지만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와 인천시는 이번 조치에서 제외됐다. 대중교통이 무료여도 평소처럼 교통카드·신용카드를 지참해 단말기에 찍고 타야 한다. 평소대로 카드를 태그하면 서울 버스·경기 버스를 몇 차례 갈아타든 자동으로 요금이 청구된다.

평일인 15일에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서 처음으로 수도권 행정·공공기관 대상 차량 2부제가 실시된다. 환경부와 3개 시·도는 기관별 비상연락망을 통해 수도권 지역 7650개 행정·공공기관 임직원 52만7000명에게 비상저감조치 발령 사실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행정·공공기관 소속 임직원은 차량 2부제를 의무적으로 따라야 한다.

15일은 홀수날이어서 2부제를 운영하면 홀수 차만 운행 가능하다. 또 서울시 본청·자치구 산하 공공주차장 365개가 전면폐쇄되고, 공용차량 운행도 금지된다. 시 공공사업장 및 건설공사장은 운영을 단축하거나 조정하게 되며, 도로청소 및 비산먼지·공회전 단속, 배출가스 점검도 강화된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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