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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먼저 알아본 영화 '나와 봄날...',로테르담 영화제 초청!

입력 2018-01-15 15:29

마일스톤컴퍼니
영화 ‘나와 봄날의 약속’이 제 47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사진제공=마일스톤컴퍼니)

영화 ‘나와 봄날의 약속’이 제47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히는 타이거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로테르담 영화제는 1972년 처음 개최된 이후 관습에 물들지 않은 혁신적인 작품들을 선정해 상영하며 신인감독들의 국제무대를 향한 등용문이 돼왔다.

특히 타이거 경쟁부문은 1995년 도입 이후 영화제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섹션이자 하이라이트로 꼽혀왔다.

역대 한국영화 중 타이거상 수상작으로는 1997년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2003년 박찬옥 감독의 ‘질투는 나의 힘’, 2009년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 2011년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 2014년 이수진 감독의 ‘한공주’가 있다.

지구종말을 하루 앞두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들이 네 명의 인간을 찾아가 잊지 못할 생일선물을 선사한다는 내용의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 ‘나와 봄날의 약속’은 전작 ‘장례식의 멤버’로 신인답지 않은 연출력을 뽐낸 백승빈 감독의 차기작이다.

제작단계부터 김성균, 장영남, 강하늘, 김학선 등 걸출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을 자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영화 관계자는 “서울영상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까지 총 3군데에서 개최된 공모전은 물론 부천국제영화제에서 진행하는 ‘잇프로젝트’에도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며 주목 받았다”면서 “걸출한 연기파 배우들은 물론 이주영, 김소희, 송예은 등 주목 받는 신인배우들의 연기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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