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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3억 달러 규모 5년 만기 포모사본드 발행 성공

입력 2018-01-17 09:30
신문게재 2018-01-18 6면

우리은행은 지난 16일 5년 만기 ‘포모사 본드’ 3억달러를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포모사 본드란 대만 자본시장에서 달러 등 외국통화로 발행되는 채권을 말한다.

우리은행이 발행한 포모사 본드는 올해 첫 번째로 발행된 한국물 외화사채로 5년 만기, 3억 달러 규모다.

금리는 3개월 Libro 기준금리에서 0.87%포인트를 가산한 변동금리다. 이는 국내 시중은행이 발행한 포모사 본드 중 최저금리라는 것이 우리은행 측의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발행 대금을 만기도래 하는 외화사채 상환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투자자와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한 발행조건을 제시해 총 55개 기관으로부터 발행금액 대비 3배인 9억 달러의 투자결정을 이끌어 냈다.

특히 대만 투자자 뿐만 아니라 인근 아시아 투자자들까지 참여해 최종투자자 비율은 대만 투자자 79%, 기타 아시아지역 투자자 21%로 구성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한국물 중 첫 외화사채 발행을 최저 금리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향후 예정된 한국물 채권 발행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유동성 관리를 위해 신규 투자자와 다양한 조달방법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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