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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15년째 다보스포럼 '개근'

2004년부터 개근으로 국내 재계 총수 중 최다 참석 기록

입력 2018-01-17 11:39
신문게재 2018-01-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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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대성그룹 회장.(대성그룹 제공)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15년째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화제다.


대성그룹은 김영훈 회장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제48회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고 17일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15년째 빠짐 없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재계 총수 가운데 최다 참석으로 알려졌다.

이번 다보스포럼은 ‘분절된 세계 속 공동의 미래 창조(Creating a Shared Future in a Fractured World)’라는 주제 아래, 정치·경제·사회적 분열을 겪고 있는 세계정세에서 모두를 위한 미래를 만들 방안을 논의한다.

김 회장은 세계 최대의 국제 민간 에너지 기구인 세계에너지협의회(WEC; World Energy Council)의 회장으로서 분열을 극복하고 에너지 대전환을 이끌 새로운 기술적 돌파구를 찾기 위해 각국 정부 관계자 및 글로벌 에너지 전문가들과 활발히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25일에는 외교부 주최로 2년 만에 부활한 ‘한국의 밤’ 행사에도 참석해 네트워킹에 나선다.

김 회장은 “경제 이외에도 세계 각국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도 있게 논의하는 다보스포럼을 통해 세계 경제의 흐름과 더불어 사회, 정치, 문화를 아우르는 안목을 키울 수 있어 개인적으로 큰 의미”라고 밝히며 매년 참석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김 회장은 2008년부터 개인 블로그를 통해 다보스포럼의 주요 어젠다와 현지에서 논의되는 내용을 생생하게 공유하며 국내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세션의 내용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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