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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운 책] 일하는 여성들이 털어놓는 일과 삶 '일하는 여자들'

신간 '일하는 여자들'

입력 2018-01-19 07:00
신문게재 2018-01-1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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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여자들 | 4인용 테이블 지음 |북바이퍼블리 출판 | 가격 1만 5000원 (사진제공=북바이퍼블리)
기자, 에디터, 예술가, 영화감독, 프리랜서, CEO 등 자신만의 영역에서 눈부신 성과를 내는 여자들의 속내를 담은 책 ‘일하는 여자들’이 출간됐다.  

 

저자는 지속 가능한 여성의 일과 생활을 고민하는 크리에이티브 팀 ‘4인용 테이블’이다. 그들은 “젊은 남성이 어떤 분야에서 성공한 선배 남성을 찾아가 이야기를 듣는 서사는 차고 넘치도록 많다”며 “성공한 여성의 사례를 보거나 듣는 게 같은 여성에게는 정말 중요하다”는 신념으로 이 책을 기획했다. 


인터뷰 대상자는 총 11명이다. ‘괜찮지 않습니다’를 쓴 작가 최지은, GQ 에디터 손기은, 공연 연출가 이지나, 엄마이자 뉴프레스 공동대표인 우해미, ‘우리들’의 윤가은 영화감독 등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이 인터뷰에 응했다.

책에서 그들은 각자 사회에서 겪은 차별, 갈등, 성취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그들이 겪는 사회생활 분투기는 물론 성차별과 연결된다. 하지만 반드시 그런 건 아니다. 젠더를 떠나 한국 사회 구조와 시스템에서 비롯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스럽지 않게 책을 읽을 수 있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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