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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수도권·부산 교통난 완화 위해 BRT 구축

입력 2018-02-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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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구로 BRT 노선도. (자료 제공=국토부)

 

수도권과 부산의 교통난 완화 및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수원~구로, 부산 내성~송정 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us Rapid Transit)가 구축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수도권과 부산권 등 BRT 구축 사업에 총 46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BRT는 대도시권에서 건설·운영하는 대중버스 운영 시스템으로 전용 주행로·정류소 등 체계시설을 갖춘 교통체계다.

국토부는 올해 말 부산 내성~송정 BRT 사업을 마무리하고, 수원~구로 BRT 설계도 완료할 계획이다. 497억원이 투입되는 수원~구로 BRT 노선은 장안구청에서 구로디지털단지역까지 총 26km 구간으로, 오는 12월 착공해 2021년 개통 예정이다. 이 구간 BRT가 완공되면 통행 속도가 버스는 24%, 승용차는 3% 증가하고, 대중교통 분담률은 2% 확대될 전망이다.

4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부산 내성~송정 BRT는 총길이 14.5㎞ 가운데 1단계(내성교차로~올림픽교차로 간 7.4㎞) 구간이 지난해 12월 개통했다. 2단계(올림픽교차로~송정교차로 간 7.1㎞) 구간은 올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총 사업비가 180억원인 부산 내성~서면 BRT는 총 6km 구간에서 현재 공사 중으로, 2019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는 수원~구로 BRT 등 3개 노선의 대중교통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BRT 운행 효과와 만족도, 건의사항 등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계풍 기자 kp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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