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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동메달 ‘대반전’...아시아의 쾌거다

입력 2018-02-1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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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연합뉴스)

 

 

김민석(19, 성남시청)이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에서 동메달의 쾌거를 일궈냈다.

 

김민석은 13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벌어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1500에서 1449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전체를 통틀어 역대 첫 1500m 메달이다. 김민석은 키얼트 나위스(네덜란드·14401)와 파트릭 루스트(네덜란드·14486)에 이어 깜짝 3위를 차지했다.

 

이날 김민석은 15조 인코스에 배정됐고, 라트비아의 해럴즈 실로프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김민석은 초반 300m 랩타임을 2394로 끊었다. 스타트는 1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하지만 이후 두 번째, 세 번째 바퀴에서 25-26초대 랩타임을 유지했다. 700m까지 4964, 1100m까지 11645를 찍으며 2위까지 올라섰다. 마지막 스퍼트를 올린 김민석은 2848로 달리며 최종 14493을 기록했다.

 

자신의 최고 기록인 14313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 메달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 15조까지 경기를 치른 29명의 선수 중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었다.

 

김민석 뒤에서 레이스를 펼칠 선수 가운데 쿤 페르베이(네덜란드), 조이 맨티아(미국), 룬데 페데르센(노르웨이) 등 유력한 메달 후보들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상과 달리 페르베이는 14626으로 크게 쳐졌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맨티아는 14586, 페데르센 역시 14612에 머물렀다. 김민석은 동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코칭 스태프와 얼싸안으며 환호했다.

 

김민석은 1500m 기대주였다. 16세에 최연소 태극마크를 달았고, 172016년 창춘주니어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성인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열린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관왕,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선수권대회 1500에서 1465의 기록으로 5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남겼다.

 

김민석은 2017-18시즌 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11월 노르웨이 스타방에르 2차 대회에서 14543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지만 이후 3차 대회 10, 4차 대회 20위로 내리막을 걸었다.

 

이번 올림픽에서 김민석의 메달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 올 시즌 1500랭킹은 10위권이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여자 500m 이상화, 매스 스타트 이승훈으로 모든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김민석은 처음 밟은 올림픽 무대에서 자신감 있게 빙판을 질주했다. 안방에서 열린 평창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한편 김민석과 함께 1500m에 출전한 주형준(27·동두천시청)1466517위를 기록했다.

 

김민준 기자 sport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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