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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 계열사 강화 속도내는 금융지주

KB-보험, 신한-글로벌, 하나·농협-캐피탈로 비은행 강화 포문
비은행 강화 관건은 대형 M&A…M&a시장 큰 손 되나

입력 2018-02-13 17:02   수정 2018-02-13 17:03
신문게재 2018-02-14 6면

 

6면_2017년금융지주실적비중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이 비은행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등은 올 한 해 주요 경영목표로 비은행 계열사 강화를 꼽고 이를 위한 행보에 돌입했다.

KB금융지주는 비은행계열사 중 생명보험 강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앞서 KB금융은 계열사 대표 인사를 통해 허정수 전 KB국민은행 부행장을 선임했다.



허정수 대표이사는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인수추진단장을 역임했으며 현대증권(현 KB증권)의 완전자회사 추진을 총괄한 인사다. 금융권에서는 KB금융이 허 대표이사를 선임한 것이 M&A를 중심으로 생명보험을 키우기 위함으로 보고있다.

신한금융지주의 경우 해외시장에서 M&A를 통해 비은행 경쟁력 및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베트남 푸르덴셜소비자금융(PVFC)을 인수했다. 이는 신한지주 내 비은행 부문의 첫 대형 해외 M&A다. 신한금융 측은 이를 바탕으로 신한베트남은행 및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해외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캐피탈을 완전자회사화하며 비은행 계열사 경쟁력의 포문을 열었다. 금융권에서는 3월 주주총회 이후 비은행 계열사의 체질개선 및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금융지주는 NH농협캐피탈에 10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농협캐피탈이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인 353억원의 순익을 창출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성장의 모멘텀을 이끌어 나가기 위함이다.



이처럼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비은행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에 돌입한 가운데, 핵심은 대형 인수합병(M&A)이 될 것이란 게 금융권의 중론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보험 및 증권 M&A시장에서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큰 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비은행 계열사 강화를 위해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실속 있는 M&A”라며 “보험사 및 증권사 매물이 시장에 나올 경우 금융사들간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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