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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장기화로 작년 통화량 129조원 증가…증가율은 4년래 최저

입력 2018-02-13 13:38   수정 2018-02-1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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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은)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시중에 돈이 계속해서 풀리며 작년 통화량이 129조원 가까이 늘었다. 다만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인 여파로 통화량 증가율은 4년 만에 가장 낮아졌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7년 12월중 통화 및 유동성’을 보면 작년 통화량(M2·광의통화)의 평균잔액(원 계열 기준)은 2471조2256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인 2016년(2342조6213억원)과 비교해 5.5%(128조6043억원) 늘어났다.



M2 전년 대비 증가액은 2011∼2013년 100조원을 밑돌았다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꼬박꼬박 100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다만 증가율은 2013년 4.8%에서 2014년 6.6%, 2015년 8.6%로 확대하다가 2016년 7.3%에 이어 2년 연속 둔화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합친 광의의 통화 지표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대출 등 민간신용 증가율이 축소하면서 통화량 증가율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상품별로는 현금통화의 연 평균잔액이 91조571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4% 증가했다. 요구불예금은 전년 대비 10.3% 늘어난 211조8934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1320조2470억원)는 6.6%, 기업(637조4540억원)이 4.5%씩 각각 늘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M2의 평균잔액(원 계열)은 2527조6413억원으로 4.7% 증가했다. M2 증가율은 최근 5개월간 4% 중후반대를 유지해오고 있다.


김진호 기자 elm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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