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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텍, 졸업생과 학부모가 주인공..‘가족 참여 이색 학위수여식’ 개최

입력 2018-02-21 14:28

충남 천안에 있는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김기영)이 졸업생과 학부모가 주인공이 되는 ‘가족 참여 이색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



오는 23일 천안시 병천면 코리아텍 담헌실학관 1층 로비 및 대강당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개최되는 2017학년도 학위수여식의 메인 무대 80석과 연단 아래 오른쪽 70석 등 총 150석은 졸업생 가족이 앉게 된다. 대학 총장 및 보직교수, 외부 인사 등의 자리는 연단 아래 왼쪽에 배치된다.

코리아텍은 학위수여식 개최 2주 전부터 홈페이지 공지 등을 통해 가족지정 좌석을 안내했고, 선착순으로 접수된 150명의 학부모들은 본 무대 등에 착석해 1시간 가량 학위수여식의 주인공이 된다.

이날 공식 행사는 11시부터 진행되지만, 오전 10시 30분부터 담헌실학관 입구에서 고적대 사열을 받으며 레드카펫을 밟고 입장하는 졸업생 및 학부모를 김기영 총장과 보직교수, 각 학부과 교수진들이 환영과 축하의 인사와 맞이한다.

또, 로비에서는 ▲핑거푸드(Finger Food) 케이터링 ▲학부모와 졸업생 즉석 기념사진 촬영/인화 서비스 ▲동아리 및 고적대 공연 등의 이벤트가 진행되며, 졸업생들에게 선·후배와 가족들이 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20초 이내 영상 편지가 상영될 계획이다.

학위수여식을 마친 후에는 학생식당에서 졸업생과 학부모 등에게 점심식사도 무료로 제공된다.

2015년부터 이러한 이색 학위수여식을 개최한 김기영 코리아텍 총장은 “취업률 전국 1위(85.1%. 2018년 1월 대학 알리미 발표) 및 차별화된 공학교육 모델 제시 등 코리아텍의 발전은 학생들뿐 아니라 훌륭한 자제로 키워주신 부모님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진정한 주인인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이색 졸업식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졸업생 권한희씨(산업경영학부 졸업생. 여. 24세)는 “부모님께 항상 감사한 마음이었는데, 대학에서 부모님을 위해 좋은 공간을 마련해 주시어 부모님과 저에게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월 23일 학위수여식에는 학부생 918명, 대학원생 190명(박사 30명, 석사 160명) 등 1108명이 졸업할 예정이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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