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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주총 시즌 돌입…화두는 ‘투명경영’

입력 2018-03-13 17:17   수정 2018-03-14 16:10
신문게재 2018-03-14 5면

3월 주요 대형 건설사들의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왔다. 지난해 건설업계는 ‘입찰비리’ ‘갑질의혹’ ‘부실시공’ 등의 사건·사고가 연일 터져 나오며 여론의 뭇매를 맞아야 했다. 이에 따라 올 주총에서는 ‘투명 경영’에 대한 상정 안건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13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22일 주총을 열고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는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대표가 이사회 의장직을 겸하는 게 기업의 투명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에서다. 새 이사회 의장직은 지난 4년간 대표와 건설부문장을 역임한 최지훈 전 사장이 맡게됐다. 이에 따라 최 전 사장은 주요 주주 및 투자자들의 대변자로서 회사에 경영 전략을 조언하고 주주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같은 날 주총을 여는 대림산업은 내부 거래를 점검·감시하는 내부거래위원회를 이사회 산하에 신설하고 해당 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발표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작년 계열사 간 부당 내부거래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안건은 조사 직후 내놓은 경영쇄신안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달 해외사업 부실 등의 이유로 ‘매각 불발’의 고배를 마신 대우건설은 23일 주총을 연다. 일각에서는 매각 실패에 송문선 대우건설 대표의 책임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만큼 신임 대표 선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주총을 여는 GS건설은 정상명, 한재훈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이 주요 안건이다. 특히 정상명 전 검찰총장(현 정상명법률사무소 변호사)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주총(23일)에는 지주회사(HDC)와 사업회사(HDC현대산업개발)로 인적분할하는 지주사 체제 전환계획이 안건으로 올라온다.



이계풍 기자 kp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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