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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떠난 한 달…코스닥 거래대금 뚝 ↓

셀트리온 떠난 코스닥 거래대금 절반 가까이 감소
2월 조정장 이어지면서 늘어날 기미 안 보여
"KRX300 기초의 ETF 상품 출시되면 늘어날 것"

입력 2018-03-13 17:03   수정 2018-03-13 17:03
신문게재 2018-03-14 8면

8면_코스닥지수추이
셀트리온이 떠나면서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이 줄어들었지만 아직까지 평행선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지난 9일 4조9067억원으로 한 달 전 8조7013억원과 비교해 4조1227억원(43.6%) 급감했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지난달 8일 8조7013억원으로 8조원대에서 다음날 9일 5조원대인 5조5603억원으로 뚝 떨어졌다. 셀트리온이 코스피로 이전상장한 날이다.



코스닥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하던 1월에는 거래대금이 줄곧 늘면서 12일에는 12조840억원까지 올라갔었다. 국내 증시 호황과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면서 코스닥은 승승장구했다. 이날 장중 한때 4%까지 오르는 등 급등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30일 코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인 932.01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지난달 글로벌 증시가 조정에 들어가면서 코스닥도 증가세가 둔화됐다. 지난달 6일 814.46으로 후퇴했고, 거래대금도 최고치를 기록한 1월 12일부터 셀트리온이 떠나기 전날인 8일까지 28%가량 줄어들었다.

코스닥 시가총액도 함께 증발했다. 1월 29일 330조원 규모까지 증가했던 시총은 다음달 9일 268조원으로 감소했다.



코스닥은 다시 상승해 이달 9일 857.80까지 올랐지만 같은 날까지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5조141억원으로 5조원 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은 278조원에 그쳤다.

코스닥에서 외국인 시가총액도 전달 8일 40조9133억원에서 셀트리온이 떠난 9일 31조1573억원으로 급감했다. 이번달 9일까지도 32조179억원으로 증가폭이 미미하다.

셀트리온이 빠지면서 코스닥 시장의 활기가 떨어졌지만 KRX300지수를 기초로 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등이 출시되면 반등을 기대할 만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코스닥 시장에서 시총 4분의 1을 차지했었다”며 “셀트리온이 빠진 만큼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대금이 줄어들었다면 코스닥 거래 자체가 감소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KRX300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이 나올 예정이다”며 “여기에 연기금이 KRX300을 벤치마크지수로 설정하는 등 코스닥 활성화 정책이 현실화되면 올해 코스닥 상승률은 코스피보다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문고운 기자 accord@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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