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래퍼 던말릭, '팬 성추행' 입장 번복…"폭로자 명예훼손으로 고소"

입력 2018-03-13 14:04   수정 2018-03-13 15:21

2018022201001688000079401
래퍼 던말릭. (던말릭 페이스북 캡처)

‘팬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던 래퍼 던말릭(본명 문인섭·22)이 입장을 번복, 피해자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던말릭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억울한 성범죄자로 남을 수 없다”며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자 최근 여성 두 분을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썼다.

그는 폭로자들이 서로 합의에 의한 관계였음에도 사실을 왜곡하는 글을 일방적으로 SNS에 게시했다며 “이로 인해 저는 사회적으로 사실상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던말릭은 해당 여성 두 명과 당시 주고받았던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좋았다’, ‘보고싶다’, ‘기분 좋다’, ‘꿈만 같았다’ 등의 대화가 포함됐다.

그는 “소속사의 요청에 따라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며 사죄의 글을 올린 적은 있으나, 어린 나이에 처음으로 겪는 비난 여론에 정신적으로 위축돼 사실과 다르게 마지못하게 인정한 것”이라며 “수사에 임해 진실을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소속사 데이즈얼라이브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던말릭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데이즈얼라이브는 “처음 고발 트윗을 접한 2월 21일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그 결과 던말릭은 미성년자인 피해 호소인의 고발 내용을 모두 인정하며 자신이 책임지겠다는 말과 함께 퇴출에 동의했다. 이튿날 올라온 두 번째 피해 호소인의 고발에 대해서도 사실임을 인정했으며, 이는 모두 기록으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던말릭의 성폭력 논란은 지난달 트위터에 여고생 성추행을 고발하는 글과 함께 불거졌다. 이에 던말릭은 지난달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과 아티스트라는 권력관계를 이용해 추행을 저질렀음을 인정한다”며 사과했고, 소속사에서 퇴출됐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 기사에 댓글달기

브릿지경제 핫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