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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원 칼럼] 월세 잘 나오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비법

입력 2018-03-19 07:00
신문게재 2018-03-19 14면

권순원 CRM부동산연구소 소장
권순원 CRM부동산연구소 소장

부동산 투자도 중요한 변곡점을 맞고 있다. 끝없이 오를 것만 같았던 강남권 아파트 값이 주춤해지자 재건축발 가격 약세가 부동산시장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도 예상된다. 불확실성이 커진 부동산 시장에서 정부의 융단폭격 식 규제 때문에 아파트를 대체할 틈새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상업·업무용 평균 거래량은 최근 5년간 꾸준히 늘었다. ▷2013년 1만3263건 ▷2014년 1만6328건 ▷2015년 2만369건 ▷2016년 2만1489건 ▷2017년 3만2015건으로 지속적인 거래량 상승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상업·업무용 평균 거래량은 최근 5년간 꾸준히 늘었다. ▷2013년 1만3263건 ▷2014년 1만6328건 ▷2015년 2만369건 ▷2016년 2만1489건 ▷2017년 3만2015건에 매년 증가하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투자금 기준)은 1억~2억원이면 오피스텔, 5억~6억원 단지 내 상가, 6억~8억원 중심상업지구 내 상가 등으로 투자 상품을 나눌 수 있다. 최근 단독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리모델링을 통해 임대수익을 얻으려는 투자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의 임대수익형 주택 투자 바람도 단독주택 몸값을 끌어올리는데 한몫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가 주택시장을 누르자 오피스텔 시장이 ‘풍선 효과’를 누렸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입지여건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임대수익률도 예전만 못하다. 전국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은 2013년 5.74%에서 올해 2월 5.09%로 떨어졌다. 소액 투자로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오피스텔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다.

상가는 투자 난이도가 높은 만큼 초보자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업무시설과 비교해도 공실률이 낮고, 수익률은 높아 투자가치가 매우 높다. 소비자 접근성이 좋은 상권인지 먼저 따져보고, 동선 상에 놓여있는지도 파악해야 한다.

수익형 부동산 상품을 고를 때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역시 입지 여건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임차 수요가 많아지려면 유동인구나 배후수요가 탄탄하고 역세권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 단지 규모나 주변 편의시설 등도 챙겨야 한다. 두 번째, 세 번째도 입지다. 결국 입지가 투자성패를 좌우한다. 

 

권순원 CRM부동산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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