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전은규 칼럼] 아파트 단지 내 상가 투자하기

입력 2018-03-12 07:00   수정 2018-03-11 15:43
신문게재 2018-03-12 14면

7
전은규 대박땅꾼 연구소장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주거 선호도는 빌라, 전원주택 등 보다 아파트가 높다. 아파트는 환경이 좋고, 대단지일 수록 교통편이 편리하고, 생활편의 시설이 인접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이러한 인식으로 단지 내 상가에 대한 인기도 높다.


단지 내 상가는 주택법의 적용을 받고, 아파트 건축시 단지 안에 설치된 상가다. 구매시설이나 생활시설 등이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단지마다 위치한 슈퍼마켓, 세탁소 등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단지 내 상가는 아파트의 입주민들이란 고정수요가 있어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상가투자의 한 종류다. 이러한 조건들만 봐서는 단지 내 상가투자는 ‘못해도 본전’이라 여기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단지 내 상가는 한번에 큰 수익을 얻기보다 고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상가다. 아무리 투자를 잘하더라도 일정액의 고정 수익만이 보장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단지 내 상가를 투자하는 데 있어 주의할 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입주가구 대비 상가비율을 확인했는가?



배후수요가 많으면 단지내 상가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무조건 얻을 수 있을까? 결론을 말하자면 아니다. 배후수요 뿐 만 아니라 가구 수 대비 상가 비율도 확인해야 한다. 대개 100가구당 1개 점포 미만인 경우가 좋다. 상가가 많을수록 입점 업종이 중복될 가능성도 많고, 임차인을 구하기도 어려울 수 있다. 동종 업종이 입주할 경우 경쟁에서 뒤쳐진 가게가 문을 닫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 대형마트가 존재하는가?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입지한 곳을 잘 떠올려보자. 어디일까? 이들은 대부분 주변에 주거지역이 많거나, 대형 아파트단지와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다. 이 같은 생활밀착형 대형마트가 주변에 가까울수록 입주민들은 단지내 상가를 이용하는 빈도가 줄어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단지 내 상가에서의 경쟁을 넘어 대형마트까지 경쟁자가 될 수 있다.


◇ 입주민의 생활수준은 어떠한가?



단지 내 상가에 투자하는 경우 700~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라는 조건을 먼저 고려한다면 고정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조건들이 다 맞아도 입주민의 생활수준이 높고, 대형 평형대가 많은 단지인 경우 오히려 단지 외부에서 소비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단지 내 상가이용률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전은규 대박땅꾼 연구소장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브릿지경제 핫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