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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국제조명박람회서 CSO 조명 '세계 최초' 공개

입력 2018-03-18 11:09
신문게재 2018-03-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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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이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CSO) 기술이 적용된 조명제품의 사운드를 OLED TV와 함께 감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18일부터 23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열리는 국제조명박람회(Light+Building)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디자인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조명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우선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CSO)의 기술을 조명에 적용해 스피커처럼 소리가 나는 ‘CSO조명’을 선보인다. 회사 측은 “CSO 조명은 별도의 스피커를 설치하지 않아도 조명에서 새소리나 물 흐르는 소리가 나게 할 수 있어 박물관이나 체험존에 설치할 경우 마치 숲 속에 들어와 있는 듯 한 생생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건물 화재·재난 경보시스템이나 커피숍과 같은 매장에서도 스피커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LG디스플레이만의 혁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OLED 조명기술이 접목된 블라인드 및 벽지도 이번 전시회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이외에도 플렉시블 투명 선반과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통해 얇고 가벼운 OLED 조명이 구현하는 세련된 실내 인테리어의 세계를 구현한다.

LG디스플레이는 연세대 세브란스 안과병원과 함께 OLED광원이 기존광원에 대비해 눈 건강에 상대적으로 덜 유해하다는 연구를 지난해부터 추진했다. 그 결과, 세포파괴의 원인 물질인 활성산소(ROS)의 OLED 광원 발현량이 기존광원 대비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와 세브란스 안과병원은 이번 연구결과를 전시회 기간 중 세미나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박성수 LG디스플레이 OLED 조명사업담당 상무는, “OLED조명은 발열이 적어 환경친화적이며 자연광에 가까워 눈의 피로도를 최소화 시켜주는 프리미엄 광원”이라며 “LG디스플레이가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디자인의 프리미엄 OLED 조명 제품을 선보이며 세계 조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 전문기관 ID Tech Ex은 전세계 조명용 OLED 패널 시장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52% 이상 크게 성장하며 2026년에는 22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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