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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설립 80주년…별도 행사없이 ‘조용히’

입력 2018-03-19 09:49

삼성
삼성 서초사옥 (연합)

 

삼성이 그룹 창립 80주년을 조용히 보낼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그룹 안팎의 사정을 감안해 오는 22일 80주년 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특별제작한 사내방송만 임직원들과 공유한다. 일각에서는 창립 80주년에 즈음해 이 부회장이 ‘제3 창업’ 선언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별다른 활동 계획을 잡지 않았다. 상고심이 남았고, 전직 대통령 구속 상황 등을 감안해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이다.

한편 삼성은 고 이병철 창업주가 ‘사업보국(事業報國)’의 뜻을 펼치기 위해 1938년 3월 1일 대구 수동(현 인교동)에 세운 청과.건어물 수출회사 삼성상회(현 삼성물산)를 모태로 하고 있다. 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1988년 이건희 회장이 제2창업을 선언하며 창립기념일을 3월 22일로 바꿨다.

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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