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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EU, 브렉시트 과도기 합의…2020년 말까지 전환기간

입력 2018-03-20 17:42

영국-EU
데이비드 데이비스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왼쪽)과 미셸 바르니에 유럽연합(EU) 브렉시트 수석대표가 1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브렉시트 협상을 마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AFP=연합)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Brexit)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0년 말까지 전환기간을 두기로 19일(현지시간) 합의했다.

20일 AFP통신에 따르면 미셸 바르니에 EU 수석 협상대표와 데이비드 데이비스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은 협상 관련 기자회견에서 ‘결정적인 조치’가 이뤄졌다며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로써 양측은 영국이 EU를 탈퇴하는 2019년 3월 29일부터 오는 2020년 말까지 대략 2년간 전환(이행)기간을 갖게 된다.

기간 중 영국은 EU의 의사결정 절차에는 더 이상 참여하지 않지만, EU 단일시장 접근과 관세동맹 잔류에 따른 혜택을 계속 누릴 수 있으므로 EU 규정을 따라야 한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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