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 사임

입력 2018-03-21 13:40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

 

강남훈(사진) 홈앤쇼핑 대표가 21일 사임했다. 강 대표는 채용비리 의혹 등으로 사외이사 등에게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홈앤쇼핑 대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강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홈앤쇼핑 임시 이사회에 사임계를 제출했고 바로 수리됐다.

강 대표는 이사회에 앞서 “주주들과 이사들 간 불필요한 오해를 막고 부담을 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사임계를 제출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7월 대표로 취임한 그는 2014년 5월과 지난해 5월 연임에 성공해 임기는 2020년 5월까지다. 하지만 강 대표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되면서 방만 경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최근 경찰이 홈앤쇼핑 공채 과정에 개입해 부정채용한 혐의로 강 대표와 당시 인사팀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면서 퇴진 압박은 더 커졌다.

이사회는 강 대표 사임에 따라 권재익 이사를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결의했다. 이사회는 한 달 내에 신임 사장 공모·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