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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진단 강화에 노원·양천 아파트값 하락

입력 2018-03-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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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감정원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여파가 비강남권 아파트값에 타격을 주고 있다.



22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19일 조사 기준 노원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5% 하락했다. 노원구의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9월 넷째 주 이후 24주 만이다.

준공 30년 된 아파트가 몰려있는 양천구의 아파트값도 0.07% 떨어지며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했다.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가 강남권보다 비강남권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서울은 재건축 시장 위축과 더불어 일반아파트도 단기급등 부담, 금리상승, 인근 신도시 공급 등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노원구는 24주 만에 하락 전환되고 양천구는 2주 연속 하락하는 등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 4구(동남권) 아파트값은 지난주 0.08%에서 0.12%로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06%에서 금주 0.19%로, 강동구가 0.10%에서 0.16%로 각각 오름폭이 확대된 영향이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0.11%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국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다시 0.01% 상승했다.

지방(-0.06%) 아파트값은 지난주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경기도의 아파트값이 0.05%로 지난주(0.03%)보다 많이 오른 영향이다.

입주물량 증가,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전셋값은 계속해서 낙폭이 커지고 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8%)보다 큰 0.09% 떨어졌다. 서울(-0.10%)도 지난주(-0.08%)보다 하락폭이 확대되며 5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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