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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노조, 부분파업 돌입

입력 2018-03-2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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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 위치한 STX조선해양 조선소 모습. (연합)
STX조선해양 노조는 사측의 인적 구조조정에 반발해 2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경남 창원에 위치한 STX조선 진해조선소 내에서 진행된이날 파업에는 생산직 노동자 35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노조 사무실 앞에서 ‘생존권 사수, 경영진 규탄 결의대회’도 진행했다.

앞서 지난 8일 정부와 채권단은 중형조선소 처리방안을 발표하며 STX조선에 대해 강력한 구조조정을 전제로 생존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STX조선 경영진은 현 생산직 인건비의 75%를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지난 20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이에 노조가 인력감축을 포함한 자구안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파업에 나선 것.

노조는 오는 23일 같은 시간대에 부분파업을 한차례 더 진행하고 사측이 수정된 자구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오는 26일에는 총파업까지도 단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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