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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래머’ 박인비, 올 시즌 LPGA 투어 가파른 상승세 ‘제2의 전성기’ 맞나

시즌 현재 ‘상금·올해의 선수·레이스 투 CME 글로브’ 부문 1위에 자리…완벽한 부활 뒤받침

입력 2018-04-16 11:15   수정 2018-04-16 11:15

박인비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래머’ 박인비가 2018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AFP=연합뉴스)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래머’ 박인비가 2018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8개 대회를 마친 상황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박인비는 지난달 올 시즌 LPGA 투어 네 번째 대회인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 타이틀 방어를 위해 출전했다.



작년 시즌 중반 부상으로 인해 일찍 감치 LPGA 투어를 마감한 박인비가 반년 만에 복귀했지만 공동 31위를 차지해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어 3월 중순 열린 올 시즌 LPGA 투어 미국 본토 개막전이었던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년 만에 우승 이었고 부상에서 완벽하게 벗어났다는 부활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졌다. LPGA 투어 메이저대회 7승 포함 통산 19승째였다.

박인비는 지난 1일 막을 내린 올 시즌 L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는 ‘1박 2일’에 걸쳐 여덟 차례까지 가는 치열한 연장전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시즌 상금순위 1위에 올랐고, 시즌을 마감하면서 100만 달러의 상금이 걸린 ‘레이스 투 CME 글로브’ 포인트 부문 1위에 올라 위안을 삼았다. 2015년 상금순위 1위를 차지한 후 3년 만에 1위를 노린다. 더불어 LPGA 투어 통산 상금역시 1400만 달러를 돌파했다.



그리고 박인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주 오아후섬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향해 돌진했지만 마지막 2개 홀에서 연속 3퍼트를 하며 무너져 공동 3위에 자리하며 대회를 마쳤다.

박인비는 이들 2개 대회에서 다 잡았던 우승 기회를 뒷심 부족으로 날려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박인비는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해 ‘올해의 선수’ 점수 9점을 얻어 중간합계 점수 63점으로 1위에 올랐다. 특히 첫 메이저 대회에서 연장전 상대였던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에 3점 앞서며 1위에 올랐다.

더불어 2015 시즌 LPGA 투어 평균타수 1위에 올라 베어 트로피를 받은 박인비는 올 시즌 현재 69.25타를 기록해 2위에 자리하며 3년 만에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박인비 5번홀 드라이버 티샷 날리고있다
박인비의 드라이브 샷 피니시.(사진=롯데)


이뿐만이 아니다. 2015년 10월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에 올랐던 박인비가 2년 반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올 1월 1일 세계랭킹 발표에서 13위에 자리하며 올 시즌을 시작한 박인비는 복귀를 미루면서 19위까지 밀렸다. 최근 5년 동안 세계랭킹 순위에서 가장 최하위 순위였다. 그리나 시즌 첫 승을 올리면서 세계랭킹 순위 역시 10계단 상승하며 단 숨에 9위에 자리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지난 2일 세계랭킹 발표 때는 메이저대회 연장전 패배로 준우승을 차지하는 아쉬움은 남았지만 6계단 뛰어 올라 3위에 자리했다. 이제 2년 반 만에 다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넘볼 수 있는 자리까지 왔다.

박인비는 올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3개 대회에서 1승을 포함해 톱 3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였기에 가능했다.

박인비가 올 시즌 치른 20라운드 중 최악의 스코어는 복귀전 1라운드에서 작성한 1오버파 73타였다. 반대로 최고의 스코어는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대회 3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쳤다. 또한 올 시즌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한 라운드 수는 18라운드였고, 이븐파와 오버파 작성은 각각 한 라운드뿐이다.

박인비가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올 시즌 각종 개인 기록부문을 싹쓸이는 물론이고 통산 20승 달성과 통산 상금에서도 82만 달러만 보태 1500만 달러 돌파하게 된다.

2007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박인비는 2015 시즌까지 아홉 시즌 동안을 제1의 전성기였다. 이후 지난 2년 동안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박인비가 올 시즌 다시 살아나며 제2의 전성기로 가는 원년으로 만들어가게 될지 골프팬들은 주목하고 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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