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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퇴직공무원 66명,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 이창희 시장 공천배제 호소

- 지난 12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호소문 전달
- “8년간 부하 공무원에게 폭언, 갑질” 주장
- “회의 중 “나가, ×새끼, ××새끼 등 입에 담지 못할 욕설 퍼부어”
- “다시 시장되면 안 돼...이창희 후보 되지 않도록 해 달라” 호소

입력 2018-04-16 14:22   수정 2018-04-16 14:22

호소문
호소문 전문
호소문
호소문 전문
호소문
호소문 전문
이창희 경남 진주시장이 16일 6.13 지방선거 3선 도전을 공식화 한 가운데 최근 진주시 퇴직 공무원 66명이 연명으로 “지난 8년 동안 이창희 시장이 부하공무원들에게 욕설과 폭언, 갑질 등의 행사를 해왔다”며 “자유한국당 후보에서 제외시켜 달라”는 호소문을 홍준표 당 대표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특히 “이 시장의 갑질, 폭언 등이 최근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보다 그 정도가 심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전직 과장 A씨를 비롯한 66명의 진주시 퇴직공무원들은 지난 12일 이창희 현 시장이 다시는 진주시장이 돼서는 안 되는 이유를 적은 호소문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직접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호소문은 “대표님이 경남지사 재직 시 겪어보셨으니 이 시장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실 것”이라는 전제로 글을 시작했다.

이어 “이 시장은 재직하는 8년 동안 공무원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하는 것은 일상적이고, 회의 중에도 ”나가!, ×새끼, ××새끼, 뺨을 때려 버릴라 등 부하 공무원에게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예사로 해왔다”고 폭로했다. 그들은 “이 시장은 부하 공무원 뿐 아니라 심지어는 시민들에게도 막말을 하고 고발을 일삼는 등 안하무인으로 행동해 왔다”고 덧붙였다.

호소문은 또 “이 시장의 갑질과 인사전횡, 공무원과 시민에 대한 몰상식한 행위는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으며 이런 부당한 갑질을 견디다 못해 조기에 퇴직한 공무원들도 다수 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진주시청에 근무하는 1600여 후배 공무원들 역시 지금 말도 못하고 속앓이만 하고 있으며, 직접 나설 수는 없지만 저희들과 뜻을 같이 하고 있다”며 “진주시 공무원들은 이창희 시장의 종속물이 아니라 모두 한 가정의 가장들이며 이창희 시장으로부터 비인격적 대우를 받을 때마다 왜 공무원의 길로 들어섰나 하는 비애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이창희 시장이 다시 자유한국당의 후보가 되는 것은 보수의 수치이며 자유한국당의 수치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창희 시장을 한국당의 후보가 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호소했다.

이 같은 퇴직공무원들의 호소에 대해 한 진주시민은 “이창희 시장의 갑질과 일상화 된 폭언 등은 단순히 특정 정당의 후보에서 사퇴하는 것만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경우처럼 사법당국에서 정식 수사에 착수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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