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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인소설' 지현우 "거짓말에는 거짓말로 복수, 쾌감 있더라"

정치 풍자 스릴러 '살인소설' 배우 지현우, 오만석 주연
거짓과 진실 사이어에서 벌어지는 인물간 대립이 주요 볼거리
25일 개봉

입력 2018-04-16 18:19   수정 2018-04-16 19:46

노란리본 단 지현우<YONHAP NO-3357>
배우 지현우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살인소설’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

배우 지현우가 영화 ‘살인소설’의 출연 소감을 전했다. 영화는 지방선거 시장 후보로 지명된 경석(오만석)이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들른 별장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그곳에서 경석은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면서 여러 사건에 휘말리는데 영화는 하룻밤에 벌어지는 일을 밀도 있게 담아냈다. 


순태 역의 지현우는 평소 보여준 밝고 정의로운 이미지와는 반대로 끝을 알 수 없는 거짓말로 상대를 농락한다. 진실과 거짓이 넘나드는 이야기 속에서 실인, 폭력 등 각종 사건이 벌어진다.

지현우는 “거짓말을 하는 부분에서 카타르시스가 있었다. 기존 드라마에선 늘 좋은 모습으로 복수를 한다. 나는 더 지독하게 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이번은 거짓말에 거짓말로 받아치는 형태다. 개인적으로 해보고 싶었던 연기였다. 소설을 쓰는 순태에 대해선 등장 인물에 내 앞에서 연기하는 상상을 했다”고 말했다.  

 

영화의 주요 소재는 정치 풍자다. 공교롭게도 오는 6월 지방 선거를 앞두고 있어 영화의 메시지가 더 의미 있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김진묵 감독은 “시나리오 초고를 쓴 지 8년이 넘었다. 내가 느끼기에 그동안 사회가 크게 변한 건 없다. 개인적으로 유권자가 영화를 많이 봐주길 원한다. 그들이 어떤 인물을 뽑을 건지 영화를 보며 한 번쯤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감독과 지현우를 포함해 배우 오만석, 이은우, 조은지, 김학철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가슴에는 세월호 리본이 달려있었다. 오만석은 “보통 영화 속 정치인은 주도면밀하고 계획적이다. 본인이 원하는 방향대로 나아가는데 경석은 눈앞에 사건을 모면하기 바쁘다. 그러다 거짓말을 반복한다. 자신이 계획하지 못한 상황에서 혼자 피하려고 하는 나쁜 습성이 잘 드러나길 원했다”고 전했다 

 

영화 '살인소설'의 주역들<YONHAP NO-3508>
배우 지현우(왼쪽부터), 이은우, 오만석, 조은지, 김학철. (연합)

 

이어 지현우와 호흡에 대해선 “현우씨가 계속 현장에 있었다. 진짜 그 지역에 사는 소설가처럼 보였다. 반면 나는 다른 작업 때문에 현장에 매일 있을 수 없었다. 갈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었는데 그런 부분이 외지인과 지역 사람의 만남이란 경석과 순태의 설정과 잘 어울렸다”고 덧붙였다.



감독은 “우리 영화는 서스펜스로 시작해 블랙코미디로 이어지고 다시 스릴러로 끝내고 싶었다. 홍보를 하며 스릴러가 강조됐는데 블랙코미디의 성격이 강하다. 관객분도 영화의 다양한 부분을 즐기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영화 ‘살인소설’은 25일 개봉한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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