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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프랑스 친한파 록그룹 피닉스, 4년만에 내한공연

[Culture Board]

입력 2018-04-19 07:00
신문게재 2018-04-19 11면

피닉스 내한공연_이미지
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프랑스 얼터너티브 록밴드 피닉스(PHOENIX)가 2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단독 콘서트를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난다. 피닉스가 한국에서 공연을 개최하는 것은 4년만이다. 


1999년 결성된 피닉스는 토마스 마스(보컬), 덱 다르시(베이스), 로랑 브랑코위츠(기타), 크리스티앙 마잘라이(기타)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이들은 다프트 펑크, 에어 등과 함께 2000년대 ‘프렌치 록’의 세계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0년 앨범 ‘유나이티드’를 발표하면서 데뷔한 피닉스는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의 삽입곡 ‘투 영’(Too Young)으로 주목받았다. 

 

독특한 복고풍 록 넘버로 존재감을 드러냈던 이들은 2009년 발표한 4집 ‘볼프강 아마데우스’로 평단의 격찬을 이끌었다. 앨범은 그 해 빌보드 얼터너티브 앨범 차트 4위, 록 앨범 5위에 선정됐고 ‘타임’ ‘롤링 스톤’ 등 유력 매체로부터 ‘올해의 앨범’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듬해 5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최우수 얼터너티브 앨범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피닉스는 한국 드라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뮤직 비디오가 있을 정도로 한국 문화에 큰 관심을 표명한 친한파 밴드다. 2014년 단독공연과 슈퍼소닉 무대를 위해 두 차례 내한했던 당시 관객석에 직접 뛰어드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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