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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이란 제재 가능성…WTI 소폭 상승

입력 2018-04-18 11:05

18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30달러 상승한 66.52달러를 기록했다.



유럽ICE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브렌트유도 전일 대비 배럴당 0.16달러 오른 71.58달러에 마감했으며, 두바이유 역시 배럴당 0.05달러 상승해 68.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험 증가에 따른 공급차질 가능성에 소폭 상승했다.

일부 시장전문가들은 최근 화학무기 살포 등으로 인한 미국과 시리아 정부군의 갈등으로, 미국이 시리아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란을 제재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하며 원유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됐다.

아울러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달 월간보고서를 통해 지난 2월 OECD 석유재고가 2560만배럴 감소한 28억4000만배럴을 기록하며 2015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로이터통신은 4월 둘째주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약 140만배럴 감소한 4억2700만배럴에 그쳤을 것으로 추정하며 유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반면, 미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며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10% 상승한 89.52를 기록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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