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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 평양공연 실황 라이브 앨범 24일 발매…“음원 수익금 전액 기부”

입력 2018-04-18 18:17

앨범커버
YB, 평양 공연 실황 라이브 앨범 ‘2018 YB Live in Pyongyang’ 커버 이미지 (사진=디컴퍼니)




록밴드 YB(윤도현, 박태희, 김진원, 허준, 스캇 할로웰)가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봄이 온다’ 공연 실황 라이브 앨범 ‘2018 YB Live in Pyongyang’을 24일 발매한다.

소속사 디컴퍼니는 18일 “YB의 디지털 싱글 앨범 ‘2018 YB Live in Pyongyang’은 이번 평양 공연에서 들려주었던 ‘나는 나비’, ‘1178’,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세 곡을 무대 위 멘트까지 포함한 실황 라이브 버전으로 실었다”며 “공연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1~2일 두 차례에 걸쳐 평양에서 열린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봄이 온다’에는 YB를 비롯해 조용필, 최진희, 정인, 알리, 백지영, 강산에, 김광민, 레드벨벳 등 총 11팀이 참여했다.

지난 2002년 이후 16년만에 다시 평양 공연에 참여한 YB는 이번 공연에서 YB의 곡 ‘1178’과 ‘나는 나비’, 그리고 북측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아 특별히 요청 받은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록 버전으로 편곡해 불렀다.

특히 한반도 북쪽 끝과 남쪽 끝의 거리 1178Km를 상징하는 YB의 곡 ‘1178’은 통일이 되어 다시 하나가 되는 남과 북의 모습을 염원하는 노래로 북한 관객들에게 감동의 물결을 선사했다.

소속사는 “이 곡들을 또 다시 듣고 싶다는 팬들의 열렬한 요청이 있었다”며 “또한 이번 공연이 단순한 이벤트 성 공연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남북의 문화 교류와 평화 통일에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발매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평양 공연을 준비하는 YB의 모습과 평양에 다녀온 이후 YB 멤버들의 소감을 담은 영상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YB는 음원을 통해 나오는 모든 수익금을 남북 통일과 평화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YB의 평양 공연 실황을 담은 새 디지털 싱글 앨범 ‘2018 YB Live in Pyongyang’은 24일 정오에 모든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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