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 (대한항공 제공) |
서울 강서경찰서는 19일 오전 9시20분쯤부터 수사관 6명을 투입해 강서구 대한한공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장소는 6층에 있는 조 전무의 사무실과 마케팅 사무실 등으로, 조 전무의 휴대전화 역시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하는 대로 곧바로 피의자인 조 전무의 소환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에도 경찰은 ‘물벼락 갑질’ 당시 회의 녹음 내용을 확보하기 위해 회의에 참석한 A 광고대행사 본사를 2시간 동안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은 조 전무의 해외 도피를 우려해 출국 정지를 신청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조 전무를 대기발령 조치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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