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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 ‘요강 갑질’ 논란…"직원마다 번호…벨누르면 달려가"

입력 2018-04-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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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한진그룹 일가의 갑질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CJ파워캐스트 이재환 대표의 갑질 행각이 드러났다.

19일 JTBC ‘뉴스룸’은 CJ파워캐스트 이재환 대표의 갑질을 보도했다.

이재환 대표의 전직 수행비서 A씨는 비서들이 회사가 아닌 이 대표의 자택으로 출근하며 개인적인 일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집에서 요강을 비우는 것은 물론 사과나 멜론 등 과일까지 깎았다”면서 “직원마다 번호가 있어 벨을 누르면 방으로 들어가서 시키는 것을 다 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지시하는 일들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이 대표는 비서들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A씨는 이 대표가 “넌 왜 개념이 없이 불법유턴도 안하냐고…” 라는 발언도 했다고 말하며 “예전 왕하고 똑같다. 야! 이렇게 부른다. 넌 왜 이렇게 띨띨하냐고도 했다”며 이 대표의 무례한 언사를 고발했다.

이재환 대표는 전직 수행비서의 폭로에 대해 “부적절한 처신 사죄드린다”면서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재환 대표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동생이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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