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트럼프, 北 핵·ICBM 시험중단 소식에 “좋은 뉴스… 정상회담 기대”

입력 2018-04-21 08:5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장거리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중단하고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한다고 결정한 데 대해 “매우 좋은 뉴스”라고 환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과 전 세계에 매우 좋은 뉴스로 큰 진전”이라며 “우리의 정상회담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노동당 기관지인 조선중앙통신이 북한의 결정서 채택을 발표한 뒤 한시간여 만에 트위터에 글을 올려 “북한이 핵실험을 모두 중단하고 주요 핵실험 부지를 폐쇄하는 데 합의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는 미국 정부의 공식 반응을 묻는 연합뉴스의 서면질의에 “대통령이 트윗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트 논평으로 갈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행정부의 이 같은 반응은 5월 또는 6월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평화체제와 관련해 큰 틀의 합의를 끌어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